개학 앞두고 방 구하기 전쟁, 렌트사기 활개

개학 앞두고 방 구하기 전쟁, 렌트사기 활개

BBB “주인 만나기 전에 송금 하지 말라”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렌트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BC주 Better Business Bureau(BBB)에 따르면, BC주의 공실률이 낮은 데다 개학을 앞두고 마지막 순간에 방을 찾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방을 렌트한다는 광고를 올리기가 무섭게 수 십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들고, 타 지역 학생들의 경우 심지어 방을 보기도 전에 돈을 보내겠다고 먼저 요청하는 등 방 구하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형편이다.

BBB의 에반 켈리 매니저는 “사기꾼들은 종종 실제 렌트 광고의 내용과 사진을 이용하고 연락처만 자기 것을 넣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 진짜와 차이가 없다”며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은 방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이 더 크게 때문에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방을 구하는 해외유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 사기도 이 시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어, 유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켈리 씨는 “사실이라기에 너무 좋은(too good to be true) 광고는 일단 사기로 의심하라”고 강조했다. 가령 렌트비가 시세 이하 가격이거나, 텍스트와 이메일로만 소통하고, 집을 보기 전에 송금할 것을 요구한다면 당연히 사기 가능성이 높다. 또 ‘6개월 선불하면 한 달 무료’ 등의 솔깃한 제안으로 학생들을 유혹하는 경우도 많다.

켈리 씨는 주인을 만나보기 전에는 절대 돈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트릿 뷰를 통해 집을 확인하고, 이웃들에게 집에 대해 물어보고, 디파짓을 하기 전 반드시 집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는 만약 “웨스턴 유니언 등을 통해 일단 송금하면 아마도 그 돈은 사라질 것이며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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