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 더 올리는 페인트는 어떤 색?

집 값 더 올리는 페인트는 어떤 색?

더 비싸게 팔린 리빙룸 페인트 컬러<이미지©zillow.com>

블랙 계통 출입문-연한 갈색 거실 선호

페인트는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집을 내놓기 전 수리해야 할 항목 중 가장 우선적으로 꼽는 사항이다. 가장 적은 돈을 들여 빠르고 산뜻하게 집을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 그러나 페인트를 새로 한다고 무조건 더 잘 팔리는 것은 아니며 집 가치를 올려주는 색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그럼 어떤 색을 칠해야 가치가 올라갈까.

미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Zillow)는 최근 전국의 오래된 집 13만 5,000채의 사진을 놓고 페인트 컬러가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했다.

질로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짙은 회색(Charcoal, smoky black)과 블랙 컬러 출입문을 가진 집이 예상보다 6,271 달러 더 비싸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 계열 페인트에 약 100~400달러 정도만 투자하면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투자인 셈이다.

화장실은 라이트 블루 컬러가 더 비싸게 팔렸고, 리빙룸은 핑크기가 도는 연한 갈색(pinkish taupe) 거실이 예상 보다 약 2,800달러 더 비싸게 팔렸다.

부엌의 경우 키친 캐비닛의 위와 아래 색깔을 달리하는 턱시도 (tuxedo)키친이 더 비싸게 팔렸다. 특히 위 캐비닛 색상은 화이트 등 라이트 컬러, 아래 또는 키친 아일랜드는 다크 블루나 블랙으로 대비되는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반면 벽돌색이나 붉은 색 부엌, 브라운/노랑 계열 다이닝룸은 예상 보다 싸게 팔려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벽의 경우 노란색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크림색, 밝은 노랑, 브라운톤 노랑 등 외벽 컬러는 예상 보다 3,408달러 더 싸게 팔렸기 때문. 외부 페인트는 집 사이즈와 재료에 따라 약 1,000~6,000 달러가 소요돼, 다소 비싼 투자 항목에 속한다고 질로우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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