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C주 익사자 44명…작년 보다 ‘쑥’

올해 BC주 익사자 44명…작년 보다 ‘쑥’

올해 들어 BC주에서 물에 빠져 죽은 사람 수가 20일 현재 44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BC주-유콘주 라이프세이빙협회(Lifesaving Society)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같은 시기 28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더운 여름 날씨가 주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상 5~9월 사이 익사사건의 3분의 2가 발생하고 있다.

협회의 2018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익사 사고는 보트놀이 중 발생했고 수영이 그 뒤를 이었다. 37%가 호수나 연못, 28%가 강, 16%가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이 외에 욕조와 수영장에서도 각각 7%, 4%가 발생했다.

올해 익사 사고 중 2건이 밴쿠버 외곽 번쓴 레이크에서 발생했는데, 그곳의 수중지형이 종종 사람을 방심하게 만든다고 협회는 경고했다. 또 칠리왁 베더 리버의 고르지 못한 강 주변에서도 종종 사고가 일어난다.

지난 10년간 익사 통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물놀이 사고는 BC주 남부에서 발생했다. 또 올해 사고는 모두 예방 가능했던 것으로, 모든 사망에는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물가에 홀로 있는 등 위험요소가 있었다. 어린이 익사자의 88%는 감독자가 없거나 주의를 게을리 한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다 물에 빠져 익사한 사람도 4명이나 있었다.

한 검시 관계자는 “보트나 커누 등을 탈 때는 누구나 반드시 개인 구명동의(personal flotation device)를 착용해야 하며, 어린이나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이 물 안이나 물가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물에서 얼마나 빨리 위험에 휩쓸리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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