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통신비로 가구 당 월 223 달러 쓴다

캐나다인 통신비로 가구 당 월 223 달러 쓴다

8가구 중 하나는 인터넷, 휴대전화 없어

캐나다인들은 전화, 인터넷, 케이블 TV통신비로 가구당 월 평균 223 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방송통신위(CRTC)가 16일 발표한 통신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 보다 소득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통신비 현황을 보면 연소득 3만2,090 달러 미만 가구는 소득의 8.6%를 통신비로 소비했다. 이에 비해 연소득 13만 달러 이상 가구는 단 1.7% 만을 통신비로 소비해 크게 대비된다.

2015년/16년 전국의 휴대전화 통신비는 평균 8.8% 늘어난 반면 집전화비는 같은 비율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케이블과 위성TV 이용료는 1.4% 감소했고 인터넷 이용료는 6.5% 늘었다.

한편 전국 가구의 12% 이상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권익단체 오픈미디어(OpenMedia)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저소득층이 디지털 시대의 종말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통신비에 소득의 8% 이상을 써야 하는 것은 터무니 없고 불공정하다. 더 저렴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 2016년 전국 가구 당 월 평균 통신비는 집전화 $27.50, 인터넷 $49.50, TV $53.75 그리고 휴대전화 $92.08로 나타났다. 가구당 통신비 총액은 사스캐치원주 시골 가구의 경우 월 평균 $282.17, 퀘벡주 도시의 가구는 $169.94로 큰 차이를 보였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