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산불 확산…전역에 비상사태 선포

BC주 산불 확산…전역에 비상사태 선포

<사진: BC주 정부>

38만 헥타 소실…사상 네 번째 규모 

BC주의 산불이 확산되고 주민 대피령이 늘어나면서 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공공안전부 판워스 장관은 15일 산불이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공공의 안전을 위해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산불로 현재까지 38만 헥타가 소실돼 사상 네 번째 규모로 기록됐다.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지난 해에는 120만 헥타가 피해를 입었다.

비상사태는 앞으로 14일간 유효하며 이후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BC주에서 비상사태가 내려진 것은 올해가 네 번째로, 지난 해에는 10주간 계속됐다.

기상청은 현재의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산불 진압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BC주의 산불로 인해 밴쿠버 아일랜드,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벨리를 비롯한 주 곳곳의 하늘이 뿌연 연기로 뒤덮이고 오염이 심해지면서 BC주는 물론 알버타주 중부에 이르기까지 다수 지역에 오염경보가 발령됐다.

14일 현재 BC주 산불 관련 주요 통계를 보면 ▲566건의 산불 진행 중 ▲1520여 가구 약 3,000여 명 주민에 대피령 29건 ▲9,360여 가구 약 18,000명 주민에 대피경보 48건 ▲소방대원 3372명 투입 ▲타 주와 멕시코,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파견된 소방대원 436명 투입 ▲산불 중 400건 이상이 사람으로 인한 것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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