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재산세율 0.52%…전국 두번째로 낮아

빅 재산세율 0.52%…전국 두번째로 낮아

밴쿠버 0.25%로 최저…해밀턴 1.26%로 최고

빅토리아는 북미주 여러 도시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주택구입이 어려운 도시다. 빅토리아보다 집값이 비싼 곳은 밴쿠버와 토론토, 미국의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 정도. 이들의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간 규모 도시 중에서는 북미에서 집 사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인 셈이다. 그러나 재산세로 눈을 돌리면 빅토리아 홈 오너들은 상대적으로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 Zoocasa가 6일 발표한 주요 도시 별 재산세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빅토리아 홈 오너들은 공시가 100만 달러 기준 평균 $5,204(0.52%)의 재산세를 내고 있다. 이는 전국 15개 주요 도시 중 밴쿠버의 $2,468(0.2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재산세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온타리오주 해밀턴. 이곳 홈 오너들은 공시가 100만 달러 기준 빅토리아의 2.5배에 가까운 $12,620(1.26%)의 재산세를 내고 있다. 이어 위니펙 $12,487(1.25%), 핼리팩스 $11,085(1.11%), 리자이나 $10,745(1.07%), 오타와 $10,684(1.07%) 순. 그 밖에 퀘벡시티, 에드먼튼, 사스카툰, 미시사가, 몬트리올, 세인트 존스, 캘거리, 토론토 등의 재산세는 $8,000~$6,000선이다.

금융회사 도미니언랜딩의 셰리 쿠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특히 밴쿠버의 재산세율은 토론토의 절반, 시애틀의 3분의 1, 샌프란시스코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이것이 밴쿠버가 외국인 홈 바이어나 투자자들에게 인기 높은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밴쿠버 홈오너들은 또한 그 지역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평균 $2,699의 재산세를 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편인 퀘벡시티($2,282), 세인트 존스( $2,516), 사스카툰($2,576), 몬트리올($2,645 )에 이어 그 금액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낮았다.

한편 광역빅토리아의 표준가격 기준 재산세는 평균 $3,516으로, 해밀턴 $6,939, 미시사가 $5,980, 토론토 $5,238, 오타와 $4,158, 위니펙 $4,062 등에 이어 전국 7위였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