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깨나 벌조심…말벌 한 방에 사망

자나깨나 벌조심…말벌 한 방에 사망

검시관 “벌침에 의한 극심한 알러지 반응” 판정

43세의 건장한 남성이 말벌(wasp)에 얼굴을 쏘인 후 목숨을 잃어 경고가 되고 있다.

8일 CTV뉴스에 따르면 뉴브런스윅주 메이플 그로브에 사는 대니얼 코크라는 남성은 이날 자기 집 뜰에 있는 말벌집에서 날아온 말벌에 얼굴을 쏘였다.

가족들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던 대니얼은 어떤 종류의 알러지 증세도 없었으나 이날 말벌에 딱 한 방 쏘인 후 수 분 내에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 그는 결국 병원으로 이송 도중 구급차 안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검시관은 대니얼이 벌침에 의한 극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 후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정했다.

캐나다알러지학회는 “과거 알러지가 없던 사람이 갑자기 치명적인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곤충의 침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인구는 전체의 약 1% 정도인데, 문제는 이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러지는 나이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벌침에 의한 사망사건이 흔히 발생하지는 않지만 지난 2014년에도 퀘벡주 몬트리올 교외 La Prairie의 루시 러셀 시장이 자기 집 정원에서 벌침 15방을 맞은 후 사망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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