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분수 동전 ‘슬쩍’한 남 쇠고랑

업타운 분수 동전 ‘슬쩍’한 남 쇠고랑

사니치 홈리스 “텐트 설치 위해…” 

사니치의 텐트시티에 거주하던 남성이 업타운 분수에서 동전을 ‘슬쩍’한 죄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21일 빅토리아뉴스가 보도했다.

이름이 팀이라고만 밝혀진 이 30대 남성은 사니치시 리자이나 파크의 캠프에 머무는 동안 대형 돔 텐트를 설치하기 위한 드릴의 배터리를 사는데 1.75달러가 필요했다. 그는 가까이 있는 업타운의 분수 안에 사람들이 던진 동전을 수거해 배터리 비용을 마련했으며 업타운의 경비와 대화하다가 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며칠 후 사니치경찰이 공원으로 찾아와 5,000달러 이하의 절도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캘거리 출신인 팀은 전국을 떠돌면서 사람들이 버리거나 내놓은 물건들을 수리해 팔아 생활을 해왔다며 자신은 범죄자가 아니라고 강변했으나 법원 출두명령을 받고 울상을 지었다.

업타운 경비들에 따르면 분수 동전의 법적 소유자는 업타운으로, 이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재산이며, 그에게 돈을 반환할 기회를 주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홈리스 캠프 지역인 사니치의 텐트시티는 최근 몇 년간 캠프가 크게 늘어나 BC주의 6대 텐트시티 규모로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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