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주택거래 올 들어 첫 증가

6월 전국 주택거래 올 들어 첫 증가

전월 대비 4.1% 늘어…시장 바닥 쳤다는 분석도

지난 달 전국 주택거래가 전월 대비 4.1% 늘면서 올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전국부동산협회(CREA)가 전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여전히 10.7% 적고,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월 중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협회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월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신호”라면서 “그러나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약 60%의 지역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늘었지만, BC주의 로워 메인랜드 등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작년 같은 달보다 적었다. 몬트리올은행(BMO)의 로버트 캐브식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밴쿠버를 포함한 BC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면서 “이 지역에 도입된 외국인 특별세와 빈집에 대한 투기세 등으로 거래가 1.3% 감소했다”고 말했다.

6월 말 현재 전국 시장에 나와 있는 리스팅은 모두 7만187건. 특히 캘거리, 에드먼튼, 몬트리올, 오타와 등지에서는 매물이 크게 줄었다. 바브 수코 협회 회장은 “올 1월초부터 적용되고 있는 비보험 모기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장에 미친 영향이 크다”면서 “그러나 그 정도는 지역과 매물의 가격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1년 전보다 1.3% 떨어진 $496,000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의 평균 거래가는 $389,000를 기록, 하락 폭이 0.9%로 조금 낮아진다. 도시 별로는 토론토, 리자이나, 캘거리, 에드먼튼, 사스카툰 등지에서 집값이 내렸고, 밴쿠버, 오타와, 몬트리올에서는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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