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

살고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

서부 도시 순위 ‘뚝…빅토리아는 8위로 상승

서부는 지고, 주(연방)정부 도시는 뜨고.

몬트리올은행(BMO)이 최근 조사한 캐나다의 지역경제 순위를 한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BMO는 고용시장과 주택보유 능력, 세금 부담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20위를 선정했다.

BMO의 로버트 카브식 상임 경제연구원은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사람들이 타 도시로 이주하는 두 가지 주요 원인에 대해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직업을 찾아, 있는 사람은 더 나은 직업을 찾아” 라고 잘라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가계소득, 고용 성장, 주택가격, 렌트비 등을 토대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는 5년전과 비교해 현저한 변화가 나타났다. 2013년 조사에서는 오일 붐으로 인해 캘거리, 에드먼튼, 사스카툰 등이 전국 2~4위에 오르며 서부 캐나다 도시들이 상위권을 점령했으나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것.

올해 1, 2위는 오타와와 퀘벡시티로 두 곳 다 연방/주정부가 있는 도시였다. 서부에서는 역시 주 정부가 있는 에드먼튼 만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BC주 주도인 빅토리아도 높은 집값에도 불구하고 2013년 13위에서 올해 8위로 5계단 상승했다. 빅토리아는 지난 1년간 실업률이 퀘벡시티, 밴쿠버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으며 지난 5년간 평균 고용성장률은 6.8%로 밴쿠버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 2017년 1배드룸 평균 렌트비는 990 달러였다.

반면 토론토와 밴쿠버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순위가 뚝 떨어졌다. 밴쿠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노동시장성 수치에도 불구하고 주택보유 능력에서 떨어져 11위에서 17위로 내려갔다. 토론토 역시 비싼 집값 외에도 메트로 지역의 낮은 가계소득, 높은 실업률로 인해 9위에서 19위로 곤두박질 쳤다. 대신 인근 지역인 해밀턴은 최근 더 저렴한 주택을 찾아 토론토에서 유입된 사람들로 붐을 이루며 전국 3위로 올라섰다.

전국 노동시장 매력도에 따른 톱20 도시는 다음과 같다.

<자료제공: B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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