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중 여성 CEO는 단 한 명

100대 기업 중 여성 CEO는 단 한 명

TSX 상장회사 여성임원 비율도 14%에 불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지난달 초 퀘벡주 샤를보이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중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성평등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BNN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여성 CEO는 단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ATCO사가 지배하고 있는 재계 서열 99위의 캐네디언 유틸리티스의 낸시 서던 CEO. 물론 이 밖에도 Linamar(린다 하센프라쓰), 트랜스 알타(돈 퍼렐), 인디고북스&뮤직(헤더 라이스먼), 파라마운트 리소스(스산 리델 로스) 등 몇몇 상장회사의 CEO들이 여성인 것은 맞지만, 이들은 블룸버그 기준 100대 회사에는 포함되지 않은 회사들이다.

토론토대학(UT)의 아니타 아낸드 교수는 BNN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당혹스러울 만큼 낮은 숫자”라면서 “올해는 아예 그마저도 없어질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자료가 시사하는 바 적지 않다”면서 “더 많은 여성 CEO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및 임원 구성과 관련) 규정적 접근에 대한 심각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0대 상장기업 중 15개 회사는 여성 임원이 단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마초 생산회사 캐노피 그로스사(58위)처럼 여성 임원이 아예 없는 곳도 있다.

워먼인캐피털마켓스의 카밀라 서튼 사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토론토증권시장(TSX)에 상장된 회사 임원 중 여성 비율은 전체의 14%에 불과하고, 지난해 새로 선임된 임원의 76%가 남성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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