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폭염 강타, 54명 사망

퀘벡주 폭염 강타, 54명 사망

 53세~85세 홀로 사는 남성 가장 위험

퀘벡주 남부에서 거의 1주일간 계속되는 폭염으로 이 달 들어 지난 6일까지 사망자가 최소한 54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퀘벡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중 절반이 넘는 28명이 몬트리올에서 발생했으며 5일 하루에만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신고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 대다수가 혼자 살거나 만성적 또는 정신적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었다며 특히 홀로 사는 경우 누군가 같이 지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다수는 53세~85세 남성으로 집에 에어컨디션이 없었고 복층 건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폭염 열기가 건물 안에 축적되면서 노인층이나 만성적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남부, 대서양 연안주 지역은 캐나다데이 연휴부터 74년만의 기록적인 폭염과 습기로 체감온도가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가 계속됐으며 퀘벡주에 며칠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보건부는 기온이 정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열기는 24~48시간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부는 또 무더위에 대응해 다음 주의사항들을 안내했다.

-갈증이 나기 전에 충분한 물을 마실 것
-알코올 섭취를 자제할 것 -가능한 한 그늘에 머무를 것
-에너지가 소비되는 엑티비티를 줄일 것
-모자와 선스크린 착용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종류의 가벼운 옷을 입을 것
-특히 약을 복용하는 노인들은 외출을 삼갈 것

그리고 무더위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 디음 사항들을 권장했다.

-쉴 곳이나 시원한 장소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실 것
-가능하면, 공기가 순환되는 팬 등을 사용할 것
-블라인드 등으로 직사광선을 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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