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스키리조트 투기세 면제

BC주, 스키리조트 투기세 면제

주택시장 꿈틀…거래-신축주택 분양 증가세

BC주가 올 초 예고한 소위 투기세가 휴양지 주택시장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키 리조트는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스키 휴양지가 최근 급변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휴양주택 구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되겠지만 휴양지 주택 소유자나 중개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한 BC주 내 주요 스키 리조트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휘슬러: BC주 최대의 스키 리조트인 휘슬러에서는 얼마 전 6에이커 부지에 위치한 리모델링된 9침실 저택이 2007년 이후 최고가인 1,750만 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휘슬러부동산의 팻 켈리 대표는 휘슬러 주택 구입자 대다수가 BC주 주민들이며, 거래된 주택의 70%는 그 가격이 100만 달러 이하라고 말했다.

▲선픽스(Sun Peaks): 캠룹스 인근 선픽스 스키장이 연중 휴양지로 탈바꿈 하면서 상시 운영되는 스키스쿨, 헬스센터, 스포츠 센터 등이 새로 문을 여는가 하면 그 동안 비어 있던 상가가 모두 채워진 상태다. 또한 이 지역 골프장 주변에 신축 중인 콘도-타운홈 분양이 순식간에 매진 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실버스타스키리조트(Silver Star Mountain Resort): 오카나간 버논 인근의 실버스타 스키리조트에 대한 투자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009년 20건, 2014년 35건에 그쳤던 이 지역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에는 72건으로 껑충 뛰었다. 거래 가격은 $115,000~$1,250,000.
이 지역의 한 중개인은 “실버스타는 투기꾼들보다는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면서 “최근에는 임대소득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고, 타운홈 신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빅화이트 스키 리조트(Big White Ski Resort): 이 지역의 한 중개인은 “지난 2008년 이후 거래가 완전 중단됐으나 최근 들어 거래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멀었다”면서 “이 지역의 인기 높은 스톤브리지 롯지가 2000년대 초 분양가보다 여전히 40만 달러나 낮은 60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만일 부지를 20만 달러에 구입해 제곱피트 당 450달러에 주택을 신축해 투자이익을 남기기를 바란다면 이는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퍼니알파인 리조트(Fernie Alpine Resort): 퍼니부동산의 캐롤 코헨 중개인은 “쿠트니의 퍼니 스키리조트에는 현재 30채 가량의 주택이 신축 중이고 가격은 80만 달러 선’이라면서 “스키힐에 조성된 부지는 한 필지에 30만 달러에 분양되고 있는 등 투자용 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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