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거래 7년 사이 최저

전국 주택거래 7년 사이 최저

1년 사이 16.2% 줄어…BC주-온타리오주가 감소 주도

5월 중 전국의 주택거래가 최근 7년 사이 가장 낮은 월중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국부동산협회(CREA)가 밝혔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5만640건으로 4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6.2%나 크게 줄었다. 최근 10년 간의 5월 평균 거래양에 비해서도 5.5% 적은 수준.

지역적으로는 전국의 약 80% 지역에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오카나간과 칠리왁, 프레이저 밸리 등 BC주 지역과 광역토론토의 더햄, 퀘벡시티 등지에서 특히 감소폭이 큰 반면 캘거리와 온타리오주의 선더베이, 브랜트포드, 런던, 세인트 토마스, 오크빌-밀턴, 킹스턴 등지에서는 거래가 강세를 보였다.

바브 수코 회장은 “올 초부터 20% 이상 다운페이 하는 구입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장활동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그 영향의 정도는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협회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5월 초 스트레스 테스트에 적용되는 금리가 인상되면서 모기지 승인이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캐나다 경제성장이 영향을 받아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 주택 거래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거래가 줄어든 반면 리스팅은 특히 에드먼튼과 캘거리, 몬트리올, 퀘벡시티, 오타와, 광역토론토 등지를 중심으로 전국 4분의 3 지역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5.1% 증가했으며, 신규 리스팅 대비 거래 비율은 50.6%를 기록, 시장이 균형상태임을 보여줬다. 통상 이 비율이 40~60%이면 시장이 균형상태
(Balanced)인 것으로 평가되고, 그 이상이면 Buyer’s Market, 이하이면 Seller’s Market이다.

또 다른 척도인 평균 판매기간은 5.7개월을 기록, 장기 평균치인 5.2개월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편 1년 전 대비 종합표준가격은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광역밴쿠버(+11.5%), 프레이저 밸리(+20.6%), 빅토리아(+11.5%), 밴쿠버 아일랜드(+18.1%) 등 BC주에서 상승폭이 컸다. 반대로 광역토론토(-5.4%), 오크빌-밀턴(-5.9%), 바리 지역(-6.3%) 등지의 낙폭이 컸다.

이 달 중 전국에서 거래된 부동산의 평균 거래가격은 1년 전보다 6.4% 떨어진 $496,000를 기록했으며, 광역밴쿠버와 토론토 등 두 지역을 제외할 경우 그 금액은 $391,000로 낮아지고 낙폭 역시 2%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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