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감소-가격 강세-매물 증가

거래 감소-가격 강세-매물 증가

광역빅토리아 5월 주택시장

5월 광역빅토리아에서 MLS를 통해 모두 755건의 부동산이 거래됐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1,006건보다는 25%, 4월보다는 2.5% 줄어든 수치다.

주택형태 별로는 콘도와 단독주택이 각 237유닛과 406채씩 거래되면서 1년 전에 비해 각 17.4%와 25.9%씩 줄었다.

카일 커 회장은 “작년과는 시장상황이 크게 다르다’며 “최근의 모기지 자격요건 강화로 인해 많은 구매자들의 구입능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75만 달러 이하의 단독주택 매물이 작년에 비해 3분의1가량 줄면서 100만 달러 이하 주택에 대한 구매 경쟁이 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커 회장은 “반대로 150만 달러가 넘는 고가주택 매물은 오히려 1년 전보다 50%가량 많은 상태”라면서 “이 중 상당수는 주정부가 새로 도입한 외국인 특별세나 투기세, 교육세 등 때문에 매물로 나온 것들로 보여 정부 의도와는 달리 저가주택 공급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 방침을 에둘러 꼬집었다.

5월 말 현재 MLS에 등재된 리스팅 수는 2,394건으로 작년 같은 달이나 전월 대비 각 26.3%와 19.6%가 증가한 상태로, 최근 들어 매물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커 회장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급주택은 매물이 넘치는 반면 낮은 가격대나 콘도는 매물 부족으로 가격경쟁이 일고 있는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878,100을 기록, 1년 전의 $820,800 대비 7% 상승했고 4월의 $866,700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이 지역의 콘도 표준가격은 $493,900으로 1년전의 $426,900보다 15.7% 높았으나 4월의 $495,100보다는 약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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