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북미 최초 플라스틱 빨대 퇴출

A&W, 북미 최초 플라스틱 빨대 퇴출

2019년 1월까지 전 매장 종이빨대로 교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 패스트푸드 체인 A&W가 북미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발표했다.

타일러 프로닉 A&W 포장담당 이사는 “우리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8월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사라지고 종이 빨대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이 빨대는 음료수 잔 속에서 망가짐 없이 2~3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3~6개월 안에 분해될 것”이라며 “종이빨대를 사용함으로써 매년 8,200만개의 플라스틱 빨대 쓰레기 배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캐나다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퇴출 하기 위한 조례를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밴쿠버는 제로 폐기물 전략 일환으로 플라스틱 빨대와 스티로폼 소재의 포장박스와 컵의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모든 패스트푸드 체인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맥도널드의 주주들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안건을 부결시켰다. 식품 분석가들은 A&W의 이런 움직임이 다른 주요 패스트 푸드 체인점들이 선례를 따르도록 불을 붙이며 연쇄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식품산업 분석가 로버트 카터는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을 살펴볼 때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금지하는 운동이 캐나다 시장 전체로 퍼져나가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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