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팀,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 후 난타 공연

한인팀,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 후 난타 공연

시청앞 광장서 난타-부채춤 특별공연 ‘기대’

오는 21일(월) 빅토리아데이를 맞아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인팀이 올해는 더욱 특별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어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인회는 올해로 제120번째인 이번 퍼레이드에도 지난 해와 같이 캔남사당(대표이사 송태영)과 교민, 학생들로 참가팀을 구성, 5만 여명의 시민들 앞에서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문화 한마당을 펼친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난 해 Performance Acts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한인팀은 행사 주최 측의 특별공연 제안에 따라 퍼레이드가 끝난 후 빅토리아 시청 앞 센테니얼광장에서 빅토리아에서는 처음으로 난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캔남사당 총 예술감독 조경자 단장은 “올해 퍼레이드에서는 선두의 포도대장의 지휘에 따라 태평소와 나발을 비롯해 모든 타악기들이 참여하여 한국 전통 장단으로 신명을 돋우는 길놀이 선반 풍물과 함께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곡 아리랑을 간간이 연주하여 한국의 정서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부채춤의 화려한 의상과 부채놀음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게 된다고.

조 단장은 이어 “난타공연에서는 전통 장단 뿐만이 아니라 퓨전 곡도 함께 연주하여 전통과 현대를 함께 어우르는 웅장하고 흥겨운 북 장단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외국인과 한국인들 모두 가장 좋아하는 부채춤은 화려한 의상과 부채 놀음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형상하는 여러가지 모양과 춤사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캔남사당에서 타악기와 포도대장, 나발, 태평소,부채춤 등 퍼레이드에 18명, 난타와 부채춤 등 무대공연에 8명 등이 참여하며 한인회에서도 풍물패 기수단, 한글학교 어린이 등이 참여해 한인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밴쿠버의 유일한 자생적 종합예술 공연단이자 교육단체인 캔남사당은 캐나다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더욱 폭넓은 한국전통예술을 교육 보급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밴남사당에서 캔남사당으로 개칭한 바 있다.

조 단장은 “작년 퍼레이드에서 Performance Acts 부문 1위를 차지해 더 좋은 성과를 내야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참여자와 관중 모두 한국 전통예술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 김헌웅 회장은 “가족이나 친구끼리 눈부시게 푸르른 날 Doughlas St를 1시간 반 동안 천천히 걸을 수 있는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해 달라”며 “한마음으로 즐겁게 걸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퍼레이드의 한인팀 기수단 7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을 널리 모집하고 있다” 며 많은 학생, 교민들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알려왔다. 신청은 250-884-4212 (김재임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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