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택시장 매우 취약”

“빅토리아 주택시장 매우 취약”

모주공 경고…집값 고평가 위험도 높아

빅토리아 주택시장이 여전히 ‘매우 취약한 상태(highly vulnerable)’라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경고했다.

정부기관인 모주공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분기보에서 전국 주택시장의 취약성이 7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값이 계속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 빅토리아, 해밀턴 등 4개 도시의 취약성이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매 분기마다 전국 15개 주요 도시의 주택시장 현황을

▲시장과열(overheating): 거래량이 신규 리스팅보다 현저하게 많은 경우

▲가격상승 속도(price acceleration): 급격한 가격상승은 때로 투기의 징후 농후

▲고평가(overvaluation): 집값이 수입이나 모기지 금리, 다른 펀더멘털로 정당화 할 수 없을 만큼 높을 때

▲공급과잉(Overbuilding): 임대시장 공실률이나 미분양 주택이 정상을 초과할 경우 등 4개 항목에 걸쳐 그 위험 정도에 따라 적색(strong), 황색(moderate), 녹색(little) 등 3단계로 위험수위를 분류하고 있다.

보고서는 빅토리아와 밴쿠버, 토론토 등 3개 주택시장은 공급과잉을 제외한 다른 3개 항목 중 시장과열과 가격상승 속도는 황색, 고평가는 적색으로 분류하고, 해밀턴은 공급과잉을 제외한 3개 항목 모두 황색으로 평가하면서 종합적으로는 적색으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에드먼튼과 캘거리, 사스카툰, 리자이나 등 4개 도시의 경우 다른 항목은 안정적이지만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주택이 많은 상태”라면서 “위니펙, 오타와, 퀘벡시티, 몽턴, 핼리팩스, 세인트존스, 몬트리올 등지의 주택시장은 안정되고 위험도 역시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공사의 밥 두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안정과 인구증가 등으로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면서 “지난 2016년 후반기 이후 7분기 연속 캐나다 주택시장에 매우 높은 수준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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