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훔친 남성에 “7,500달러 변상하라”

버섯 훔친 남성에 “7,500달러 변상하라”

남의 농장에서 다량의 버섯을 훔쳐 밴에 싣고 도망친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거액의 변상명령을 받았다.

지난 2013년 하반기 중 밴쿠버 외곽 랭리 소재 챔프버섯농장은 농장에 쌓아둔 버섯 중 수만 달러어치의 버섯이 도난 당했다며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지 핑 구오라는 남성이 범인임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해 기소했다.

BC최고법원의 존 하비 판사는 챔프농장이 제기한 민사소송 선고심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 농장에 숨어 들어간 구오가 코스트코와 세이프웨이 등 수퍼마켓에 납품하기 위해 팔렛에 쌓아둔 버섯을 대량으로 훔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범인 구오는 농장 측에 버섯 값 3만6,417.68달러를 물어주라”고 선고했다.

2014년 7월 당시 구오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7,500달러를 변상하고 일단 풀려났으나 농장 측이 이에 불복, 항소하면서 피고인의 변상액이 몇 배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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