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테스트로 집 사기 어려워져”

“스트레스 테스트로 집 사기 어려워져”

로열 르페이지 ‘청년층 모기지 한도 4만 달러 감소’ 분석

올해 초 새로 도입된 소위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해 청년층의 주택구입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중개회사 로열 르페이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시행에 들어간 소위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구입 부담이 16%, 금액으로는 4만 달러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주택구입을 미루거나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또는 부모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집을 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

이 회사의 필 소우퍼 사장은 “생애 첫 주택구입 층인 중심 밀레니얼 세대(24~31세)의 경우 혼자만의 수입만으로 특히 대도시에서 집을 장만하기가 무척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들의 연 소득 중간 값이 3만8,148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이 20% 다운페이하고 연 3.09%의 금리로 모기지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얻을 수 있는 모기지 최고액은 24만3,349달러.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 도입 이후에는 그 한도가 4만103달러(16.5%)가 줄어든 20만3,246달러에 불과하다. 로열 르페이지의 한 중개인은 ” (20만 달러는) 다른 지역이라면 혹 가능할지 몰라도 토론토나 밴쿠버에서 집을 사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면서 “따라서 이들은 시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부가 맞벌이 하는 경우에는 그 금액이 40만6,479달러가 돼 집장만이 한층 쉬워지지만, 여전히 전보다는 8만 달러 이상 줄어 전보다 집 사기가 어려원진 것은 마찬가지다.

이 경우 구입 가능한 주택 크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325,000~425,000의 예산으로 핼리팩스에서는 1,736sft 크기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지만 집값이 비싼 밴쿠버에서 살 수 있는 크기는 그 반도 안 되는 788sft에 불과하다.

위 중개인은 “내 경험에 따르면 밀레니얼 고객의 약 75%가 주택구입 시 부모에게 도움을 청한다”며 “약간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다운페이먼트 전체를 의지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것이 하나의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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