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사기’에 1만 달러 날린 남성

‘국세청사기’에 1만 달러 날린 남성

“미납 세금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라” 요구

빅토리아 남성이 국세청 사기로 1만 달러 넘는 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 악명 높은 ‘CRA 스캠”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빅토리아뉴스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달 28일 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피해자가 세금을 덜 냈으며 탈세 판결로 영장이 발부돼 경찰이 집으로 체포하러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Gorge Rd East에 있는 비트코인 자동창구에 가서 세금 미납금과 법원 보증금에 해당하는 돈을 송금 하지 않으면 체포된다고 협박했다. 사기에 속아넘어가 이 황당한 요구에 순순히 응한 이 남성은 결국 1만 1,000달러를 잃었다.

빅토리아경찰은 “사기범들은 일당을 이루어 작업을 하며 빅토리아경찰을 사칭하는 다른 사기범이 전화를 해서 피해자가 믿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기범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남성에게 은 행에 가서 전화를 연결한 상태에서 추가 금액을 송금하라고 지시했다. 다행히 사기임을 직감한 은행 창구직원이 통화를 하자 상대가 전화를 끊어버리는 바람에 그나마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

경찰은 국세청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으며 항상 우편물을 통해 통신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세청 사기는 그동안 아이튠 카드나 기프트 카드, 캐시백(cash-backed) 크레딧카드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돼 왔으나 이번에는 비트코인까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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