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금리 받는데 필요한 신용점수는?

<이슈> 좋은 금리 받는데 필요한 신용점수는?

주택구입은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생애 첫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고, 자신의 신용점수(credit score)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신청자의 신용점수는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줄 것인지 여부와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FICO나 VantageScore 등 주요 스코어링 시스템들은 신용점수를 300~850점 사이에서 통상 4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즉, 750~850점은 우수(excellent), 700~749점은 양호(good), 650~699점은 ‘보통(fair), 300~649점은 나쁨(poor)으로 분류된다.

한 유명 모기지전문회사의 파트너는 “대출 신청자의 신용점수가 높다는 것은 그가 과거에 대출 상환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다는 뜻”이라면서 “이는 곧 앞으로도 대출을 차질 없이 갚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에 대출을 승인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더 유리한 대출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신용점수가 700점 이하로 내려가면 이자율이 그만큼 높아진다.

예를 들어보자. 금융전문웹사이트 NerdWallet에 따르면, 예를 들어 30만 달러짜리 콘도를 20% 다운페이하고 24만 달러의 모기지를 얻는 경우, 신용점수가 780점(excellent)이면 이자율은 3.87%가 적용되고 월 상환액은 1,129달러가 된다.

그러나 신용점수가 이보다 100점이 낮은 680점(fair)이라면 금리는 4.12%로 0.25%포인트 올라가고 따라서 월 상환액도 1,163달러로 늘어난다. 신용점수가 좋은 사람보다 매월 34달러씩을 더 내야 하고, 이는 연간 408달러, 모기지 기간 동안 1만2,24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

이 전문가는 “통상 760점 이상이면 대출에 아무 문제가 없고, 거기서 20점씩 낮아질 때마다 조금씩 차등해서 영향을 받는다”면서 “신용점수 외에도 신청자의 수입이나 다운페이먼트 비율 등도 또 다른 고려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집을 보러 다니거나 앞으로 살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부터 바로 자신의 신용점수 관리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

만일 아직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았다면 당장이라도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함으로써 차근차근 크레딧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아울러 카드사용대금이나 학자금대출, 공과금 등은 전액을 제 때(in full and on time) 상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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