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택거래 크게 줄었다

빅토리아 주택거래 크게 줄었다

금리인상-모기지규정 강화 탓…가격은 강보합

지난달 광역빅토리아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이 545건으로 집계됐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675건 대비 19.3%가 줄어든 수치다. 단독주택은 260채가 거래돼 작년보다 24.4% 줄었고, 콘도는 15.5%가 적은 174유닛이 팔렸다.

카일 커 회장은 “올해는 확실히 작년보다 주택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기적인 매물부족, ▲금리인상,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 등 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요인들이 모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새 규정에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피하기 위해 작년 11~12월 서둘러 집을 산 사람들이 많아 아직 거래가 뜸하지만 매물이 사상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월 말 현재 MLS 매물 수는 1,545건으로 1월보다 3.6% 늘었고, 작년 같은 달의 1,537건과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커 회장은 “BC 주 정부가 최근 향후 10년 간 총 6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11만4,000유닛을 신축하는 것을 포함한 예산안을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 중 어느 정도나 빅토리아에 올지 현재로선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2월 중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1월의 $831,900보다 약간 오른 $840,300을 기록하면서 작년 같은 달의 $771,100에 비해 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콘도 가격은 최근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 달에도 지속되면서 1월의 $460,500에 비해서는 2.6%, 작년 2월의 $394,400보다는 1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협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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