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많은데 매물은 최저수준”

“수요 많은데 매물은 최저수준”

광역빅토리아, 거래 줄었으나 가격은 여전히 강세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431건으로 집계됐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478건에 비해 9.8% 줄어든 수치다. 건물 형태별로 단독주택 거래가 4% 감소에 그친 반면 콘도는 30.6%나 크게 줄어 대조를 보였다.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의 카일 커 회장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 되기 전인 작년 11~12월 서둘러 시장에 진입한 구매자들이 늘면서 올 초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됐던 바”라고 말했다. 커 회장은 “그러나 90~120일간의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아둔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스트레스 테스트의 영향이 시장에 온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시장이 활기를 회복하는 봄철이 되면 구체적인 숫자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1월 말 현재 시장 매물은 1,491건으로 1년 전의 1,516건보다는 1.6% 줄었으나 작년 12월보다는 7.7%가 늘었다. 커 회장은 “작년 1월말 리스팅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등 일년 내내 매물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다”면서 “특히 수요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압박이 지속되어 왔다”고 말했다.
커 회장은 “스트레스 테스트 등 새해에는 시장을 압박하는 여러 정부 정책들이 거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시간을 갖고 스트레스 테스트나 금리인상 등이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후에 새로운 주택정책을 내놓아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달 빅토리아중심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831,900을 기록, 1년 전에 비해서는 9.3%, 한 달 전보다는 1.0%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니치반도와 웨스트 쇼어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 역시 각 $762,900와 $601,700로 9.6%와14.9%씩 올랐다.

또 광역빅토리아 전 지역의 콘도와 타운하우스 표준가격은 각 $450,600와 $567,400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단독주택 가격상승률보다 높은 각 20.1%, 15.7%씩 오르면서 최근의 스트라타 주택집값 강세를 재확인했다.

한편 2005년 1월을 100으로 하는 올 1월의 주택 형태별 표준가격지수는 콘도가 224.0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202.7과 200.4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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