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주택시장 6분기 연속 ‘매우 취약’

加 주택시장 6분기 연속 ‘매우 취약’

빅토리아 등 4개 도시 가격 거품-상승추세 심각

캐나다 주택시장이 전체적으로 집값 거품과 가격 상승추세 등 면에서 6분기 연속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밝혔다.

CMHC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주택시장 평가’라는 제목의 분기보에서 전국 15개 주요 도시의 주택시장에 문제가 있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공사는 이들 도시의 주택시장을 ▲거래과열 ▲공급과잉 ▲급격한 가격상승 ▲높은 집값 등 4개 부문에 걸쳐 분석한 결과 토론토, 밴쿠버, 해밀턴 빅토리아 등 4개 도시에서 높은 집값과 가격상승 속도 면에서 특히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위니펙과 사스카툰 등 두 도시의 경우에는 최근 들어 그 정도가 다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공사의 밥 두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 상승속도와 기격거품이 맞물리면서 캐나다 주택시장이 전체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라는 것이 우리의 진단”이라면서 “지역적으로 편차가 있는 가운데 특히 BC주와 온타리오주 지역의 가격거품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보면 과잉공급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캘거리와 에드먼튼,사스카툰, 리자이나 등지에서는 팔리지 않은 신축주택 재고물량과 임대를 기다리고 있는 빈 집이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지역 별로 토론토는 최근 들어 집값 상승폭이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소득과 인구증가 등 경제적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격거품이 심각한 상태이고, 밴쿠버는 거래과열과 가격거품 면에서 취약성을 면치 못한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다만 마니토바와 퀘벡, 동부 대서양 연안주 등지의 주택시장은 취약도가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