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비만 보다 해로운 것은 고립”

“흡연, 비만 보다 해로운 것은 고립”

치매 환자 고독-고립 위험 더 심각해

시니어들에게 고립이 심각한 건강문제이며 치매 환자들은 그 위험이 더 심하다고 노인문제 전문가가 밝혔다.

연방정부 지원을 받는 단체 Allies in Aging은 봉사활동, 훈련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들의 고립감을 해소해 주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단체의 노인학자인 마리암 라슨 씨는 최근 CBC의 한 프로그램에서 고립은 세계적으로 점점 더 보편적인 건강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혔다.

라슨 씨는 “고립은 흡연 보다, 비만 보다 더 해롭다”며 “우리는 고립이 삶의 질 뿐 아니라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립은 단지 사람들과 얼마나 자주 어울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티의 지원이 있는지, 주변에 말을 들어주고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니어들에게는 이사, 배우자의 사망, 치매 진단 등 고립을 유발시키는 삶의 변화가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노인들이 전국에 140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슨 씨는 “치매 환자는 특히 고독과 고립의 위험을 안고 있다”며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으로, 치매 판정 만으로도 친구들로부터 고립되는 등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38%가 치매 판정을 받은 후 친구들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슨 씨는 고립 위험이 있는 시니어들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경고 사인을 주시한다면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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