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저성장으로 빠르게 이동

캐나다 경제, 저성장으로 빠르게 이동

캐나다 경제가 지난해의 호황에 종지부를 찍고 올해부터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CBC뉴스가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은 CBC가 다수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가 지난해 10월과 11월 중 당초 예상보다 낮은 0%와 0.4% 성장에 그치면서 4분기 성장률이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를 웃돌았던 상반기는 물론 캐나다은행(BoC)이 당초 예상한 2.5%에 미달하는 낮은 수준이다. 이들 경제학자들은 올 성장률이 2% 수준에 머문 뒤 내년에는 그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뉴라이프자산관리의 선임경제연구원은 “캐나다 경제가 작년을 정점으로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 추세”라면서 “단거리 경주 속도에서 마라톤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 성장도 캐나다 같은 나라에는 매우 견실한 수준이라고 평하면서 잇따른 최저임금 인상, 강화된 모기지 규정,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최근 단행된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캐나다 경제에 의미 있는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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