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휩쓴 주택 개발 붐

전국 휩쓴 주택 개발 붐

<2017 부동산 거래 총 결산> 전국

지난해 전국의 주택개발업체들이 10년 만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착공된 주택은 모두 21만9,675유닛. 이는 2016년의 19만7,916유닛보다 11.0% 많은 수준이자 2007년 이후 10년 만의 최고기록이다.

이 같이 활발한 주택개발 붐 배경에는 집값 상승과 탄탄한 경제성장, 인구증가 등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평균 집값은 전년 대비 9.3% 올랐고,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서는 48%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로버트 카브칙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의 주택착공 호조는 인구증가와 취업시장 강세가 또 다른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특히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의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별로는 온타리오주가 2004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은 주택착공 수를 기록했고, BC주 역시 사상 최고기록에 가까운 호조를 보였다. 유가 상승과 함께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알버타주의 주택착공 역시 오랜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도시 별로는 토론토와 밴쿠버가 각 3만8,738유닛과 2만6,204유닛으로 각 1%와 6%씩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몬트리올에서는 2016년 대비 39%나 크게 증가한 2만4,756유닛이 착공되는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주택 형태 별로는 다세대주택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만2,840유닛을 기록하는 호조를 기록했다. 이 중 콘도가 1973년 이후 최고기록인 10만2,516유닛에 달했고, 타운하우스 역시 1976년 이후 가장 많은 2만8,033유닛이 착공되는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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