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호튼 규탄 시위 전국으로 확산

팀호튼 규탄 시위 전국으로 확산

<이미지 ©15andfairness.org>

최저임금 오르자 복지혜택 축소시도 회사측 규탄

온타리오주 팀호튼 종업원들의 시위가 BC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0일 프로빈스지가 전했다. 온주 시위자들은 이 달 초부터 최저임금이 시간 당 11.60달러에서 14달러로 오르자 일부 매장 업주들이 직원들의 베니핏과 유급휴가 등 복지혜택을 축소하려 한다며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온주의 38개 소에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밴쿠버 등 BC주 3개소와 캘거리, 핼리팩스, 사스카툰, 리자이너 등 18개 소에서 동조시위가 있었다.

시위를 주동하고 있는 ‘Fight for $15 and Fairness’측은 자신들의 시위 대상은 점주(Franchisee)들이 아니고 팀호튼 본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브리타니 스미스 대변인은 “종업원들을 보호해야 할 수단을 가진 거대기업인 모회사가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본사 측은 종업원들에 대한 급여와 복지혜택은 법 테두리 안에서 각 점주들이 책임지고 결정할 사항이라며 발을 빼고 있고, 점주 측은 직원들 급여를 올려주려면 가격인상이 불가피한데 그 권한을 본사가 틀어쥐고 있다며 본사 쪽을 가리키는 등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점주 측은 10%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캐나다 팀호튼 점포의 반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GWNFA)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각 매장이 안게 될 추가부담이 연 평균 24만3,889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말 현재 캐나다 내 팀호튼 매장 수는 모두 3,80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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