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의 새해 최우선 과제는?

캐나다인들의 새해 최우선 과제는?

빚 줄이기-청구서 제 때 지불-재산증식 순

캐나다인들의 새해 최우선 과제는 ‘빚 줄이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IBC은행이 최근 실시한 연례조사에서 응답자의 25%가 새해 최우선 과제로 ‘빚 갚기 또는 줄이기’를 꼽았다. 이어 각종 청구서 제 때 지불하기 15%, 재산/투자 늘리기 13%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휴가비 저축 8%, 은퇴저축 7%, 주택구입자금 또는 집 수리비 저축 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캐나다의 기록적인 수준의 가계부채는 높은 집값과 함께 국가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지난 3분기 말 기준 사상 최고인 171%를 기록한 바 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은행(BoC) 총재는 지난 연말 행한 한 강연에서 금리가 오를 경우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때문에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는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캐나다인들은 지난 수 년 동안 빚 갚기/줄이기를 새해의 최우선 과제로 꼽아왔으나 2017년 중 실제로 이 목표를 실행에 옮겼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6%에 그쳤다. 오히려 생활비나 예상 외의 재정적 비상사태가 발생함으로써 새로운 빚을 졌다는 응답비율이 26%로 더 높았다.

CIBC의 제니퍼 허버드 재무설계 담당 전무이사는 “새해 결심을 실천에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것이 바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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