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스 화장품서 1급 발암물질 검출

클레어스 화장품서 1급 발암물질 검출

주로 어린이와 10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액세서리, 메이크업 판매업소 클레어스(Claire’s)의 일부 메이크업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테스트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연방보건부는 29일 클레어스 측으로부터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 화장품들이 캐나다 매장에서도 판매됐으나 22일 이후 매장에서 철수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클레어스는 이보다 하루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석면 검출 사실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의 법률회사 직원인 크리스티아나 워너 씨가 로컬 TV 매체를 통해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이 법률회사는 석면소송 전문으로, 다른 소송과 관련해 석면 테스트를 하던 워너 씨는 6살 난 딸의 메이크업은 안전한지 검사해 보기로 결정했다. 이 결과 한 제품에서 석면이 발견된 후 조사 제품 17개 모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석면(asbestos)은 암을 유발하는 성분 때문에 인체에 매우 위험한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연방보건부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판매 중단을 감시하고 테스트 결과 위험성분이 발견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어스는 최근 7종류의 메이크업 세트와 콤팩트, 아이 섀도우-립글로스 등 9개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클레어스는 캐나다를 비롯한 전세계 36개국에 약 3,500여개 매장을 둔 대형 체인으로, 주로 10대 소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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