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신고 여권 소지, 입국거부 사유

분실신고 여권 소지, 입국거부 사유

“해외여행중 여권 분실신고 후 새로 발급받아야”

해외여행중 분실신고를 한 후 되찾은 여권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한국인이 유럽에서 입국이 거부된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A씨는 셍겐지역(유럽 EU 가입 26개국) 국가에서 출국을 준비하다 여권을 찾지못해 현지 경찰에 여권 분실신고를 한 뒤 곧바로 여권을 찾았음에도 경찰에 이를 통보하지 않고 출국했다. 이후 A씨는 이 여권을 이용하여 한국 입국 후 미국, 일본 등을 이상없이 여행했으나 최근 다른 셍겐협약국 입국 심사에서 여권이 분실여권으로 등재된 사실이 발견되어 입국이 거부됐다는 것.

영사관은 “여권분실을 신고할 당시에는 A씨의 여권 정보가 해당 국가 출입국 전상망에 등재되기 전이어서 이상없이 출국할 수 있었으며, 한국 재외공관에 분실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 미국, 일본 여행이 가능했다”며 “그러나 셍겐협약국 출입국 전산망에 분실여권으로 등재되면서 셍겐협약 국가간에 분실여권 정보가 공유돼 입국이 거부된 것’ 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사관은 또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을 신고한 경우 이를 다시 찾더라도 해당 여권으로는 그 나라의 입출국의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분실 신고 후에는 가까운 재외공관에서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아 안전하게 여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럽의 셍겐협약 국가간에는 분실여권 정보가 공유되 므로 셍겐협약 국가 입출국시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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