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동반 반려견 숫자 제한한다

공원 동반 반려견 숫자 제한한다

개인은 최대 3마리, 독 워커는 8마리까지

앞으로 광역빅토리아 관내 공원에 데리고 나올 수 있는 반려견 숫자가 제한되고 전문적인 독워킹(dog-walking) 비즈니스에는 라이선스 수수료가 부과될 것 같다.

공원을 배회하고 있는 개가 날로 늘고 있다는 시민들의 잇단 제보를 받은 수도권청(CRD)은 개인이 데리고 나올 수 있는 개는 최대 세 마리로, 전문적으로 개를 산책시키는 독 워커(dog-walker)들의 경우에는 그 수를 여덟 마리로 제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12월 중 통과시킬 예정이다.

CRD공원위원회 위원 중 한 명인 뷰로열의 데이비드 스크리치 시장은 “아홉 마리 이상의 개를 데리고 티터스레익공원(Thetis Lake Park) 등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 섞인 제보가 늘고 있다”면서 “그 중에는 심지어 12마리까지 데리고 다닌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를 접수한 공원위원회가 조례 승인을 제안했다”며 “한 사람이 과연 몇 마리나 컨트롤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스크리치 시장은 “12월 중 CRD이사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개 주인들에 대한 행동수칙이 마련되고, 독 워킹 비즈니스에는 320달러의 라이선스 수수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공원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낄 권리가 있다”며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새 조례는 내년 5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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