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계부채 세계 최고 수준”

“캐나다 가계부채 세계 최고 수준”

캐나다의 가계부채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것이 국가경제에 커다란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OECD 경고…”국가경제에 큰 위협” 지적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음 달 펴낼 예정인 보고서에 앞서 공개한 요약본에서 “모든 나라가 2007년 신용위기 이전까지는 부채가 증가해오다 그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캐나다와 일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만은 예외”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현재 세계 최고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경제발전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부동산과 연계된 부채라는 점.

OECD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집값과 경기침체는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이 지난 70년대 발생한 4대 경기침례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면서 “OECD회원국들의 GDP대비 평균 집값이 과거 보다 이미 높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평균 집값은 1년 전보다 5% 오른 $506,000를 기록한 바 있다.

OECD는 “일부 도시의 경우 임대료가 올랐다는 이유로 높은 집값이 정당화 되기도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임대료 대비 캐나다 집값은 50% 가까이 과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견실한 인구증가가 뒷받침 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이는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나라들은 예외 없이 집값이 많이 오른 나라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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