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환각제를…청소년 3명 체포

고양이에 환각제를…청소년 3명 체포

<사진출처: 트위터>

엽기 10~20대들, 학대 동영상 주인에 보내

고양이를 학대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환각제를 먹인 후 창 밖으로 집어 던지는 엽기적 행위를 한 던컨의 20대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23일 던컨 주민인 조시 레마이어(20)와 16세 소녀, 17세 소년 등 세 명을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석금을 내고 피해자나 가해자들 사이의 연락 금지 등의 조건으로 일단 풀려났다.

22일 CTV 뉴스에 따르면, 던컨의 샬린 해글런드 씨 가족은 지난 21일 1살 된 고양이 지지를 학대한 스냅챗 동영상과 사진을 받기 시작했다. 해글런드 씨는 딸의 친구가 딸에게 보낸 동영상에 고양이 털을 깎고, 흔히 엑스터시로 알려진 파티용 환각제 MDMA를 강제로 먹이고 창밖으로 던지는 잔인한 장면들이 담겨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해글런드 씨는 이 날 하루 종일 지지가 보이지 않았으며 다음 날 경찰에 신고하고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 지지는 다음 날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팅 덕분에 다른 사람에게 발견돼 다행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지지의 귀에는 666 문신이, 몸에는 블리치를 한 자국이 있었으며 의사에게 데려가 고양이의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MDMA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것. 그는 이 사건을 동물학대와 딸에 대한 왕따(bullying) 행위로 보고 있다.

경찰은 SPCA와 공동으로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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