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기간 18개월로 확대

육아휴직 기간 18개월로 확대

12월3일부터…간병휴가 기간도 늘어나

오는 12월3일부터 육아휴직 및 간병휴가 기간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 9일 연방정부는 산모들에 대한 고용보험(EI) 혜택을 출산 후 18개월까지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된 휴직규정을 발표했다. 현재의 육아휴직 기간은 최장 12개월이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육아휴직 기간 확대 외에도 임산부의 경우 출산 12주 전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고, 가족 중 중병을 앓고 있거나 심한 부상을 당한 경우 간병 대상이 성인이면 최장 15주까지, 어린이의 경우에는 35주까지 간병휴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육아휴직 기간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용보험금 총액은 늘어나지 않는다. 즉,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을 18개월로 나누어 받게 된다는 얘기다.

정부의 육아휴직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나 교통통신업체 근로자, 공직자 등에 적용되는 근로법도 자동 변경되며, 전국 근로자의 약 92%가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을 받는 데 필요한 요건은 종전과 변동이 없다. 즉, 최근 12개월 사이 60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고,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지난해 수입이 $6,888를 넘어야 한다.

한편 연방 자유당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8억6,600만 달러를, 그 이후에는 매년 2억48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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