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대학에 인종차별 전단지-낙서

BC주 대학에 인종차별 전단지-낙서

UVic등에 등장한 인종차별 포스터

UVic- UBC서 백인우월주의자 메시지 잇따라

빅토리아와 밴쿠버 대학과 도사관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인종차별 전단지, 낙서가 잇따라 등장해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

지난 달 빅토리아대학(UVic) 캠퍼스 내 다수의 게시판에서 반유태주의 전단지가 발견됐다.전단지에는 ‘우리를 미워하는 자는 우리를 대신하지 못한다 (((Those))) who hate us will not replace us,’ 는 내용의 문구와 백인우월주의자 웹사이트가 게시됐다. 학교측은 전단지에 대한 수사를 벌였으나 관련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밴쿠버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도서관 출입구 벽에도 같은 전단지가 두 장이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캐나다 유태인 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전단지에 사용된 괄호 3개는 온라인에서 신 나치주의자들이 유태인을 구별하는 표시며, 슬로건은 지난 미국 샬러트빌 백인 우월주의자 집회에서 사용된 ‘유태인은 우리를 대신하지 못한다’라는 구호와 유사하다.

이 관계자는 극우 반유태주의자들이 캐나다 대학에 출몰한 것은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며 샬러트빌 집회 이후 코넬, 휴스턴대학 등 미국 대학들에서도 반유태주의 포스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맥길대학, 토론토대학, 캘거리대학 등에서는 백인우월주의자 모집 공고가 나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UBC) 캠퍼스에서는 9일 임학(Foresty) 빌딩의 칠판에서 히틀러 찬양 글과 나치의 상징인 만자십자가 낙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UBC에서 유사한 낙서가 발견된 것은 최근 두 번째로, 대학경찰은 이같은 행위를 한 특정 그룹이나 개인을 찾기 위한 수사에 나섰으나 찾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대학경찰은 캠퍼스에 CCTV를 증가시키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목격자의 제보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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