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쇼핑시즌, 이메일 사기 폭주

최대 쇼핑시즌, 이메일 사기 폭주

캐나다 포스트를 사칭한 가짜 이메일<<사진제공:BBB>

“가짜 인보이스-배송 이메일 주의해야”

빅토리아 교민 P씨는 최근 한 업체에 온라인으로 물품을 주문한 뒤 며칠 후 캐나다 포스트로 부터 배달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첨부한 링크를 다운로드 받아 캐나다 포스트로 가져오지 않으면 배달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P씨는 진짜 처럼 보이는 이메일에 의심없이 링크를 클릭했다가 은행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수상한 생각에 구입처에 확인한 결과 가짜 이메일임을 알았다며 큰 낭패를 당할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말연시 쇼핑시즌을 맞아 이같은 온라인 주문과 배송 관련 사기가 폭주하고 있다고 BBB(Better Business Bureau)가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아마존, UPS, 캐나다 포스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물품을 배달 받게 된다. 이를 이용해 마치 진짜처럼 보이는 인보이스나 배송 관련 이메일 사기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BBB 커뮤니케이션 자문 담당 에반 켈리 씨는 “사기꾼들은 가짜 이메일로 신상과 은행정보를 취득한다. 첨부된 링크를 통해 컴퓨터에 악성 바이러스를 심어 정보를 빼내거나 배달에 문제가 생겼다며 크레딧카드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켈리 씨는 기승을 부리는 캐나다포스트 사기에 대해 “캐나다포스트는 고객의 요구 없이 무단으로 이메일을 보내지 않으며 우편물 수령자가 집에 없을 경우 우편함이나 출입문에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놓고 간다”며 이메일의 문구에 오류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BBB는 한편 이같은 사기수법에 속지 않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

-이용하는 배송업체와 담당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라
-문법 오류와 의심가는 링크가 있는지 이메일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인보이스 다운로드’ 또는 ‘배송 취소’ 등의 요구에 주의하라
-업체의 실제이름이 아닌 업체이름이 들어간 이메일 주소(예를 들어@amazon.com이 아닌 amazoncustomerservice@gmail.com)의 경우 의심하라
-쇼핑 전에 업체의 배송 관련 조항을 살펴보라
-캐나다포스트는 요청하지 않은 이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해당업체의 ‘My account’에서 인보이스가 주문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라
-의심가는 점이 있으면 해당업체에 직접 문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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