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워칭, 고래에서 200m 떨어져야”

“웨일워칭, 고래에서 200m 떨어져야”

연방해양부 발표…내년 봄부터 본격 시행

앞으로 캐나다 영해에서 고래구경(whale watching)을 하는 배들은 고래로부터 적어도 20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연방해양부가 밝혔다.

도미니크 르블랑 해양부장관은 최근 오타와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근해를 나누고 있는 인근 미 워싱턴주는 진작부터 이 같은 규칙이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는데 비해 캐나다는 단지 10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을뿐 강제규정은 없는 상태다.

르블랑 장관은 “킬러고래로부터는 200미터, 다른 해양 포유류 동물로부터는 10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내용의 법제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법제정 이전이라도)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웨일워칭투어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이 같은 지침을 따라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BC주와 워싱턴 주 인접 해역인 조지아해협, 후안드푸카 해협, 퍼짓사운드 등 살리시해에서식하고 있는 킬러고래는 78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양과학자들은 이 지역을 통과하는 대형 선박과 웨일워칭 보트에서 나오는 소음이 이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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