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당분간 현 수준 유지될듯

기준금리, 당분간 현 수준 유지될듯

BoC총재 “인상 전 고려사항 많다” 언급

“언젠가는 오르겠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은행(BoC) 총재는 지난 25일 CBC뉴스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분간 금리가 오르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폴로즈 총재는 “경제는 좋지만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특히 첫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부채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리가 오를 경우 이미 많은 빚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소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7월과 9월 각 한 차례씩 기준금리를 0.25%씩 인상한 바 있으며,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올 연말 전에 또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폴로즈 총재는 “경제가 좋아짐에 따라 당분간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금리를 올리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발표한 금융정책보고서에서 캐나다은행은 내년도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영향으로 2019년 GDP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폴로즈 총재는 “NAFTA 이슈가 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업들의 우려가 있다”고 소개하고 “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캐나다에 대한 외국 투자가 줄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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