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초슨의 명소 ‘마이초슨 카페’

메초슨의 명소 ‘마이초슨 카페’

<밴쿠버섬 맛집 & 멋집 8> My Chosen Cafe

빅토리아 서부의 한적한 전원 지역 메초슨(Metchosin)은 넓은 농장들이 펼쳐지고 갤로핑구스 트레일도 이어져 빅토리아에서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메초슨의 중심인 자그마한 타운센터에는 시청, 소방서, 커뮤니티홀, 학교, 그리고 그로서리 스토어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 타운센터에 자리잡은 마이 초슨(My-Chosen) 카페를 처음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한적한 시골의 레스토랑 쯤으로 생각했다가 줄서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고객들의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마이 초슨은 알고 보면,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빅토리아에도 잘 알려진 메초슨의 명소다.

2층에 위치한 마이 초슨 안에 들어서면 오래된 컨트리풍의 실내 분위기가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홈 메이드 스타일의 음식을 추구하는 이 곳의 메뉴는 샐러드, 버거, 라이스 볼, 파스타, 스테이크, 생선 등 100여 종류로 다양하며 맥주, 칵테일 등의 주류도 제공한다.

<이미지© My-Chosen Cafe>

식사 후 레스토랑 옆의 작고 예쁜 스토어 슈거 섁(Sugar Shack)에 들르면 아이스크림, 케잌, 치즈케잌, 파이 등 달콤한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다.

마이 초슨의 또 하나의 명소는 아래층에 있는 피자 스토어. 30여 종류의 피자 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치킨 윙 등도 제공하며 정해진 메뉴 이외에 원하는 소스와 토핑을 선택해 주문할 수도 있다. 쫄깃한 반죽과 고소한 치즈, 신선한 재료의 토핑으로 완성되는 피자는 한 번 맛보면 다시 찾는 마성의 맛으로 유명하다.

카페 건물 뒤에 자리잡은 동물 농장 크리터 코너(Critter Corner)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바로 가까이서 염소와 닭, 야생 칠면조, 오리들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이 레스토랑을 처음 시작한 주인 마이크와 섀넌 매딜은 1987년 빌린 스쿠터로 메초슨의 아름다운 시골길을 달리다가 기름을 넣기 위해 들른 주유소에서 카페 자리로 알맞는 자리의 작은 식당을 발견한다. 이들은 6개월 후 32석의 이 식당을 구입해 마이 초슨 카페로 이름 짓고 홈스타일 음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단골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곧 옆의 빈 땅을 구입, 1995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102석의 레스토랑으로 확장하기에 이른다.

매달 가족은 레스토랑 성공의 원인에 대해 “맛있는 음식과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해온 것은 축복”이라고 말했다. 마이 초슨은 메초슨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학교 등을 후원하며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 초슨은 음식 리뷰 사이트의 평가도 매우 높아 구글 4.6, 트립 어드바이서 4.5, 옐프/조마토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다. 대다수의 고객들이 음식의 질과 양, 서비스,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하다는 평을 남겼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피크 시간에 맞추어 가면 긴 줄을 기다리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 주말에는 그 줄이 더욱 늘어나 인내심이 없거나 허기진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 예약을 받지 않으며 선착순이므로 차례를 기다리는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빅토리아에서 메초슨으로 가는 길에 위티스 라군(Witty’s Lagoon) 공원에 3개의 트레일이 있으며 마이 초슨에서 차로 5분 거리에 갤로핑구스 트레일도 있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더욱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이다.

주소: 4492 Happy Valley Road
전화: 250-474-2333
오픈시간: 월~금 10am-9pm/토, 일 8am-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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