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 얼마나 필요할까?

비상금 얼마나 필요할까?

전문가들 “3~6개월 분 생활비가 적정”

비상금(emergency fund)은 화장실이 막혔을 때 이를 뚫는 플런저(plunger)에 비유되기도 한다. 매일 필요한 것도 아니고 썩 매력적이지도 않지만 어느 가정에나 꼭 필요한 물건인데다 일이 생기면 매우 긴요하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병이 나거나 실직을 당할 수도 있고, 집이나 차를 고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일을 당했을 때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는 바로 예상 외 지출이 발생한다는 것.

지난해 캐나다페이롤협회(CPA)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48%가 한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 소위 ‘paycheque to paycheque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 달 이내에 예정에 없는 지출사유가 발생할 경우 2,000달러를 조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율이 25%에 달했다는 점. 또 응답자 둘 중 하나는 저축액이 수입의 5%미만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비상금을 작은 금액이라도, 가급적 일찍부터 모으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비상금 저축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과 같은 것이라는 것. 얼마나 많은 비상금을 모을 것인기는 전적으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3~6개월 분 생활비 정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서 말한 생활비에는 주택 임차료 또는 모기지 불입금, 자동차 리스비, 보험료, 식품비나 유틸리티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그럼 내게 필요한 비상금은 얼마나 될까? 관심 있는 사람은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Practical Money Skills Canada가 개발한 계산방식으로 이를 산출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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