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주거비가 지역경제에 걸림돌”

“높은 주거비가 지역경제에 걸림돌”

직원 구하기 어려워 폐업하는 사례까지

빅토리아의 높은 주거비가 지역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심각한 구인난이 지역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조사는 빅토리아 이노베이션(VI), 고급기술사업가평의회(ATEC), 투어리즘 빅토리아, 밴아일건설협회(VICA), 지역 상공회의소 등의 의뢰를 받은 케미스트리 컨설팅이 역내 10개 부문 25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참여한 사업체의 60%는 원하는 직원을 구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저렴한 주거지 부족’을 꼽았다. 케미스트리컨설팅의 프랭크 부리 대표는 ‘기업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 이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자료를 얻었다”며 “결론은 보다 많은 임대주택이 필요하고, 최근 크게 늘어난 단기 베케이션 렌털에 관한 (적절한) 통제가 요구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참여기업의 87%가 지난 6개월 사이 직원채용에 나섰으며, 그 중 57%는 외지출신 직원을 채용하는 데 주택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답했다. 또 78%는 ‘초급수준 직원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답했고, 중간관리자와 고급관리자 구인이 어려웠다는 응답도 각각 42%와 24%에 달했다.

응답자의 26%는 (직원 채용 시) 주택문제가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한 반면, 그 정도가 중간정도 또는 약간이라는 응답비율은 50%였다.

이어 66%는 빅토리아의 낮은 실업률과 높은 주거비 때문에 직원채용 시 급여수준을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한 업주는 급여 35% 인상과 예외적인 팁을 제시했으나 아직도 사람을 구하지 못한 상태라고 답했고, 개업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한 레스토랑 주인은 구인난과 빅토리아의 높은 생활비 때문에 부득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답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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