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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금보고가 지난 4월 말로 마감된 가운데 요즘 국세청(CRA)으로부터 세금환급 수표를 받아 들고 어디에 써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몬트리올은행(BMO)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75%)이 환급 받은 돈을 이런저런 용도로 써버린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미래를 위해 저축 또는 투자를 한다는 응답자도 25%에 달했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저축상품은 면세저축(TFSA)와 은퇴저축(RRSP).

재정설계 전문가들은 여윳돈을 불리는데 TFSA와 RRSP가 모두 좋은 상품이라고 추천하면서 먼저 RRSP 불입가능 한도를 채운 다음 나머지 돈을 TFSA에 넣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소득구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므로 상대적으로 연 소득이 낮은 젊은 층은 오히려 TFSA를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고소득층은 가입액 만큼 당해 연도 과세소득이 줄어 소득세 구간(income tax bracket)이 낮아지는 RRSP가 더 유리하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있는 교육저축(RESP)도 세금환급 금을 투자하기에 좋은 저축수단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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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캐나다가 캐리온백(carry-on bag; 비행기 안으로 들고 타는 짐)의 크기와 무게를 엄격하게 통제한다고 밝혀 탑승객들의 서전 준비가 요망된다. 정해진 규격을 초과하는 가방은 휴대가 거부되고, 허용기준을 넘는 짐에 대해서는 제법 비싼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

‘에어캐나다는 보안검색대(security check)나 출국 게이트(departure gate)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들고 타는 짐이 정해진 규격 이내인지를 확인한 다음 통과된 짐에 대해서는 빨간 딱지(red tag)를 붙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격을 초과하는 짐을 가진 승객에게는 특정 카드가 발부되며, 이 카드를 받아든 탑승객은 체크인 창구에서 다시 짐을 부친 뒤 출발 게이트로 가게 된다.

캐나다교통국은 탑승객 1인 당 2개의 짐을 허용하고 있다. 하나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6cm x 33cm x 43cm 이내여야 하고, 다른 하나는 23cm x 40cm x 55c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단, 무릎 위에 어린아이를 안고 타는 승객에게는 추가로 가방 하나가 더 허용된다.

에어캐나다는 작년 가을부터 국내선 및 멕시코와 카리브해 노선 이용 이코노미 승객에게는 짐 하나 당 25달러의 짐 값을 부과하고 있으며, 미국 노선에 대새서는 이보다 일찍 2011년부터 짐 값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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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그룹이 BC주 인권분쟁법원에 출생증명서의 성별 표기란을 삭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접수해 그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자신이 성전환자(trans-gender)이자 BC주성전환자회 회장 직을 맡고 있는 모게인 오거 씨는 의사가 신생아의 외관만 보고 즉각 남녀 성별을 구분하는 것은 양성자(inter-sex)는 물론 성전환자, 기타 다른 성 보유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온당치 못하다는 것.

이 단체가 발표한 성명서는 성 구분이 확실치 않은 어린이가 학교에서 고통을 겪기도 하고, (성소수자들이) 운전면허를 딸 때나 자신의 성을 확인하도록 요청 받을 때 심한 모멸감을 당하고 있다고 청원 접수 배경을 설명했다.

오거 의장은 “출생증명서에 성을 표기해야 할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사람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보다 나은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테리 레이크 보건장관은 BC주는 이미 출생증명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나 성별 구분을 없애는 문제가 의료조사 통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크 장관은 “다른 지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등 현재 연구 중이다”며 “외국을 여행하는 경우 등을 감안하면 출생증명서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신분증은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이슈”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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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시니어의 ID로 유방 확대수술, 복부 지방 제거수술, 지방흡입술을 받은 BC주 여성이 사기죄와 신원도용죄로 쇠고랑을 차게 됐다고 29일 CBC 뉴스가 보도했다.

캠룹스 지방법원에 따르면 2013년 브랜디 블로어는 훔친 83세 남성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손녀 행세를 하고 대출을 받아 성형수술 자금을 마련했다.

블로어가 유방 확대수술 등을 받은 후 신분을 도용당한 남성은 대출 회사로 부터 밀린 대출금을 갚으라는 독촉장을 받은 후에야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블로어는 대출과 수술에 대해 모른다고 잡아뗐으며 경찰도 처음에는 그녀도 사기의 희생자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담당 검사는 밝혔다.

그 후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만난 경찰이 블로어의 배꼽에 의사가 말한 것과 일치한 장미 문신이 있음을 확인해 성형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블로어는 이 80대 남성이 자신의 성매매(escort) 고객으로 대출 보증에 동의했다고 끝까지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가 결국 이 남성이 경찰에 출두해 2010년에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린 사실을 입증하자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블로어는 이전에도 사기, 문서위조, 사칭 등 여러 차례의 전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는 블로어에게 9~12개월 징역형에 2년간의 집행유예, 전액 배상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6월15일 이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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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모의 학교 교장이 학교에서 현금을 훔친 것이 발각돼 학교에서 쫓겨났다.

우드랜드 중고등학교의 전 교장 데이빗 마크 스트릿(55)은 5000 달러 이하의 절도죄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 소장에 따르면 스트릿은 지난 가을 이 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직후부터 돈을 훔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훔친 돈의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도둑질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이모-레이디스미스 교육청의 존 블레인 교육감은 이 사건으로 교육청이 큰 곤경에 빠졌으며 스트릿은 해고됐고 해직수당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은 오는 6월1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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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Roads University

전국의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숙소비용을 조사한 결과 기숙사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빅토리아의 로열로즈대학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매매사이트 키지지(Kijiji)는 대학생들의 숙소에 대한 선택을 돕기 위해 전국의 대학 캠퍼스 내부-외부 숙소 비용을 비교, 조사했다.

조사 결과 로열로즈대학의 기숙사비가 월 평균 무려 $2,334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 근처 평균 렌트비 $1,116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 이어 킹스턴 퀸스대학($1,412), 토론토 트리니티대학($1,411) 그리고 Uvic($1405, 렌트비 $1,000) 순으로 나타나 빅토리아 지역 대학의 기숙사비가 전국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주변 렌트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토론토 라이어슨대학($1,848)으로 기숙사비($1,334) 보다 훨씬 비쌌으며 이어 트리니티 컬리지, 센 마이클 컬리지, 토론토대학 등 모두 토론토 지역 대학들이 $1,729로 그 뒤를 이어 토론토의 높은 렌트비를 반영했다. 토론토대학의 경우 기숙사비는 $932로 렌트비의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기숙사비의 경우 유틸리티가 포함된 비용이며 렌트비는 대학 근처 지역의 스투디오부터 3베드룸 렌트 광고를 기준으로 평균을 낸 것으로 유틸리티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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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C주, 알버타주, 사스캐치원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이 알버타주 부화장의 병아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보건부와 농산부 당국은 28일 부화장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병아리들 일부가 BC주 닭농장에 팔렸다고 확인했다. 보건부는 이 사실에 대해 해당 농장 주인들에게 경고하고 감염된 달걀이 소비자들에게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병아리들이 소규모 자영농장에만 전달됐다고 확인했다.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알버타주에서 17명, BC주에서 13명, 사스캐치원주에서 4명 등 모두 34명의 살모넬라 감염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살모넬라에 감염되면 고열, 오한, 설사, 복부경련,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국은 가금류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병아리 등을 안거나 입맞춤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5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노인들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감염되기 쉬우며 어린이들은 병아리들을 만지기를 좋아하고 그 후 손을 씻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성이 더 크다고 보건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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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X-Men 시리즈가 촬영된 빅토리아의 해틀리 캐슬

알고 보면 캐나다에서 촬영한 영화가 꽤 많다.
MSN Travel에서는 헐리우드 영화 속의 캐나다 촬영지, ‘Amazing Canadian Destinations in Movies’ 일곱 곳을 소개했다. 이 중에는 빅토리아를 비롯해 BC주 다섯 곳이 포함돼 있어, BC주가 헐리우드 영화의 인기있는 촬영 장소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우리가 알거나 혹은 몰랐던 곳, 영화 속의 배경들은 바로 이곳이다.

 

One Week
촬영지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BC주 토피노까지 2008년 캐나다, 주연 조슈아 잭슨

2008년 토론토 영화제에 출품되었고 2009년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 토론토의 초등학교 영어교사인 벤 타일러는 말기암 선고를 받자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모터 사이클을 타고 토론토에서 토피노까지 캐나다를 횡단하는 로드 트립(Road Trip)에 나선다. 썬더 베이, 밴프, 라디움 핫 스프링스를 거쳐 밴쿠버섬의 유클룰릿에 이르기까지 캐나다의 수려한 풍광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주인공 조슈아 잭슨은 작년 이 영화로 Genie Award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Brokeback Mountain
촬영지 캘거리, 알버타주 남부 2006년 미국, 주연 히스 레저, 제이크 길렌할

애니 프롤스의 단편이 원작인 리안 감독의 영화. 원작 소설에서는 와이오밍이 배경이나, 영화는 캘거리와 알버타주 남부에서 촬영됐다.

눈 덮인 산봉우리 아래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그 위로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8월의 록키산맥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만나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두 청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두 남자의 그리움과 금지된 사랑이 대자연 속에서 애절하게 그려진다.

 

Roxanne
촬영지 BC주 넬슨 1987년 미국, 주연 스티브 마틴과 데릴 한나

원작 희곡 ‘Cyrano de Bergerac’의 미국판 영화. 위트 있고 능력도 있는 한 소방서장이 아름다운 천문학자 록산느를 사랑하나, 자신의 거대한 코 때문에 자신을 갖지 못한다. 록산느가 미남 소방관에게 사랑에 빠지자, 문학적 재능을 가진 그는 러브 레터를 대신 써주며 사랑을 고백하도록 한다는 스토리.

배경이 북미의 한 도시로 나오지만 실제 촬영지는 넬슨이다. BC주 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한 곳 으로 꼽히는 넬슨은 아티스트들과 하이킹, 낚시, 락 클라이밍, 스키, 스노우보딩, 스노우 모빌링 등 레져 스포츠의 천국이다.

 

My American Cousin
촬영지 BC주 펜틱턴 1985년 캐나다, 주연 마가렛 랭그릭, 제인 모티피

그림 같은 풍경의 전원 마을에서 살아가지만 단조로운 생활을 지루해 하는 12살 소녀 샌디. 어느 날 새빨간 캐딜락을 타고 나타난 미국에서 온 멋진 사촌 오빠의 등장으로 새로운 여름을 기대하는 소녀의 스토리를 담았다. BC주 오카나간 밸리의 오카나간, 샤카 두 호수 사이에 위치한 펜틱턴은 따뜻한 기후와 호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여름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다.

 

The Shipping News
촬영지 뉴펀들랜즈주의 뉴 보나벤쳐 2002년 미국, 주연 케빈 스페이시, 줄리언 무어

애니 프롤스의 퓰리처상 수상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바닥 끝까지 상실감을 가진 한 남자가 아름다운 고향 뉴 펀들랜드로 돌아가서 겪는 자기발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에 나오는 가공의 마을 Uoyle Point가 영화에서는 보나비스타 반도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 뉴 보나벤쳐에서 촬영했으며, 뉴 펀들랜드의 대자연이 생동감있게 펼쳐진다. 1956년에 인구가 61명에 불과했던 이 시골 마을은 뉴 펀들랜드 주도 세인트 존스에서 자동차로 3 시간 정도 걸린다.

 

The Twilight Saga: New Moon
영지 BC주 토피노 2008년~2011년 미국, 주연 커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티슨

New Moon의 많은 부분이 촬영된 토피노 South Beach.
New Moon의 많은 부분이 촬영된 토피노 South Beach.

스테프니 메이어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영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돌풍을 일으켰다. 원작의 주 무대는 Forks, Port Angeles 등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반도지만, 영화의 일부는 BC주 토피노 등 밴쿠버섬에서 촬영됐다. 특히 2편 New Moon의 많은 부분이 토피노의 퍼시픽 림 국립공원 내 Wickaninnish Beach 부근 South Beach에서 촬영됐다. 토피노는 거친 태평양의 파도 때문에 여름에는 카약과 서핑의 천국, 겨울에는 스톰 워칭으로 유명하다.

 

X-Men: Last Stand (2006), X2 (2003)
촬영지 빅토리아의 해틀리 캐슬(Roal Roads ni) 2003년, 2006년 미국, 주연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 베리, 휴 잭맨

X-Men 영화 시리즈는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 여러 장소에서 촬영됐지만, 특히 이 두 시리즈는 주로빅토리아의  해틀리 캐슬에서 만들어졌다. 이 성은 영화에서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위한 학교로 등장한다. 해틀리 캐슬은 석탄과 철도사업가이자 BC주 전 총리, 부총독이었던 제임스 던스뮤어가 15세기 에드워드왕 시대의 성을 복원한 저택으로, 나중에 정부가 사들여 사관학교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로열로즈 대학(RRU)이 들어서 있다.

빅토리아투데이 2011년 8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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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출옥한 성범죄 전과자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히고 성범죄자의 신원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케이트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28일 CBC뉴스를 통해 이제는 이야기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고, 수 십 차례의 폭력과 강간 전과 기록을 가진 성범죄자가 자신의 지하 스윗에 버젓이 들어오기 까지 누구도 경고를 해 주지 않은 시스템을 비난했다.

지난 2013년 8월 케이트는 자신의 집에서 잠옷 바람으로 청소를 하고 있었으며 지하에 머물던 프랭크 스카니가 문을 노크해 팬케익 시럽을 빌릴 수 있는지 물었다. 케아트가 시럽을 찾으러 부엌으로 가는 동안 뒤따라 들어온 스카니는  갑자기 돌변해 그녀를 잡고 바닥으로 밀쳤다. 케이트는 거친 폭력과 성폭행을 당해 거의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스카니의 성기를 힘껏 공격했고, 그가 도망치자 911에 신고했다. 그는 버나비산 근처에 숨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스카니는 원래 성범죄로 감옥에서 가석방된 후 밴쿠버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대상이었으나 가석방 직후 또 죄를 지어 한달 간 감옥에 있다가 석방된 후에는 신상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는 아무런 감시나 제재 없이 버나비로 숨어들어 아내와 함께 케이트의 지하스윗을 렌트할 수 있었던 것.

케이트는 “당시 그는 가석방 상태였고 감시를 받았어야 하는데도 그에 대한 아무런 경고를 받지 못했다. 만약 경찰이 그의 얼굴을 공개했다면 미리 대비했을 것이고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행 시스템을 비난하고 “버나비경찰도 당시 강간범이 이 지역으로 왔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 받지 못했음을 고백했다”고 폭로했다.

버나비경찰은 범인 감시와 공개에 대한 문제는 캐나다 교정국에  따른다고 말했으나 교정국은 사생활보호법에 따라 범인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BC뉴스는 보도했다.

케이트는 “대중들은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고 실제로는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분노했다. 스카니는 오는 8월 출옥을 앞두고 있으며 케이트는 “신상 공개와 감시에 또 실패한다면 그는 다른 이웃으로 숨어들어가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경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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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섬 10배 즐기기 41>  Cathedral Grove

밴쿠버섬 곳곳에 펼쳐진 울창한 숲 가운데서도 가장 거대한 원시림들을 볼 수 있는 곳이 Cathedral Grove다.

Cathedral Grove는 퀄리컴 비치에서 포트 알버니 쪽으로 약 2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퀄리컴 비치에서 하이웨이4번을 타고 차로 20분 정도 더 가면 캐머런 레이크 끝에 바로 MacMillan Provincial Park 의 입구가 나온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나무들에 압도당하는 방문객들은 트레일로 들어서면서 정글로 들어선 착각에 빠진다. 800년 넘은 나무를 비롯한 거목들이 빽빽하고 나무 가지가지 마다 이끼가 푸르게 덮인 트레일을 걷다 보면 현대문명의 손길이 전혀 닫지 않은 아득한 원시의 세계를 걷는 듯 하다.

하이웨이 양쪽으로 트레일이 있으며 남쪽으로 난 트레일에서는 거대한 나무들사이에서도 가장 우뚝 솟은 높이 76m, 둘레 9m의 Douglas Fir(전나무)를 만날 수 있다. 피사의 사탑 높이가 56m라는데 그보다 20m나 더 높은 키다.

높이 76m, 너비 9m의 더글러스 퍼.
높이 76m, 둘레 9m의 더글러스 퍼.

나무 옆의 안내서에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했던 1492년에 이미 이 나무 나이가 300살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더글러스 퍼는 캐나다에서 가장 장수하는 나무 종류 중 하나로 1천 년 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북쪽 트레일은 Western red cedar(삼나무) 가 우거진 숲이 캐머런 레이크 입구까지 이어진다.

Cathedral Grove는 1944년 잘 알려진 임업가 H. R. MacMillan이 136헥타르에 이르는 땅을 BC주 정부에 기증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따 맥밀런 파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3년 후 주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은 이 땅을 포함해 모두 300 헥타르 에 이른다.

이 공원은 1997년 새해 첫 날 이 지역을 강타한 거센 폭풍으로 크게 파괴됐다. 이때 파괴된 트레일의 일부는 지금까지도 복구되지 못한  상태며, 바람에 쓰러진 수 백 그루의 거대한 나무들이 그대로 남아 트레일 군데군데에서 뿌리를 드러낸 거목들의 자취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쓰러진 나무들은 쓸모 없이 버려진 것이 아니라, 울창한 숲속에 빛과 공간을 마련해주고 뿌리는 성장하는 나무들에게 훌륭한 영양분을 제공해 왔다. 이 같은 자연의 놀라운 재생 효과는 폭풍이 할퀸 상처를 자연적으로 치유하고 복원시켜 숲이 가진 본래의 아름다움을 다시 되찾게 해주었다.

맥밀런 공원은 공원 보존과 개선을 위해 트레일에 도네이션함을 설치해 놓았다. 방문자들의 도네이션은 청소년 팀 트레일과 자원봉사자 프로젝트, 녹화, 표지판 등 의 프로젝트와 시설 보존에 사용된다.

가까운 곳에 있는 쿰스(Coombs)는 지붕 위에 염소가 사는 마켓으로 유명하며 주변의 Little Qualicum Falls Provincial Park도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아, 빅토리아에서 하루 나들이로 추천할 만한 코스.♥

빅토리아투데이 2013년 9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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