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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 서희진 (시인, 시 낭송가/빅토리아문학회 회원)

돌아오지 않을 사람들이 불현듯
그리워 질 때
가을비는 내리고
단풍든 나무들은 더욱 짙어만 갑니다

그 짙음이 마음까지 물들어 흔들어 놓으면
나그네되어 길을 나섭니다

침묵하는 저 먼 산을 바라보며
되돌아 갈 수 없는
이 목마른 삶

어디에도 없는 것 같고
어디든 있는 것 같은 그리운 이는
구절초인지 쑥부쟁이 안에 수줍게 피어 있는데…

쓸쓸한 비바람에 속삭여 봅니다
“가을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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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한인여성회(회장 유현자)가 마련한 한가위 가족 대잔치가 14일 한인성당 친교실에서 열렸다.

3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시니어들 뿐 아니라 자녀들을 동반한 한인 가족들과 KVA Member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은 여성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나눈 후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 주말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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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BC주정부>

대학 마친 유학생 영주권 취득율 25%에 그쳐

대다수의 외국 유학생들이 캐나다 대학 졸업 후 영주권을 취득하는 대신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최근 밴쿠버선이 보도했다.

2015년 말 현재 캐나다 대학 내 외국 유학생 수는 모두 35만 명에 이르고, 한 해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 수 역시 2010년 3만723명에서 2014년 5만3,142명으로 4년 사이 73%나 크게 늘었다. BC주 내 외국유학생 역시 매년 꾸준히 늘어 13만6,000명에 이른다.

캐나다국제교육원(CBIE)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를 유학지로 선택한 이유로 유학생들의 59%가 이민 가능성을 꼽았고, BC주의 한 교육관련 기구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BC주 내 유학생들의 63%가 졸업 후 캐나다에 남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연방정부 또한 유학생들의 영주권 취득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제도 도입, ▲캐나다 대학 졸업 유학생 및 영어 또는 불어 능통자 우대, ▲잡오퍼 받은 신청자에 대한 합격점수 하향조정 등 유학생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도입한 바 있고, 최근에는 시민권 신청 전 국내 거주기간의 반을 실거주기간으로 인정해주기로 시민권법을 개정, 시행 중이다.

아메드 후센 연방이민장관은 지난 7월 핼리팩스의 한 행사에 참석 “캐나다에서 대학교육을 받고 공용어에 능통하고 일한 경험이 있는 이들 유학생들을 욕심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유학생들의 영주권 신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상은 이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2013년 사이 캐나다 대학 졸업 후 영주권을 취득한 유학생은 전체의 25%에 그쳤고, 또 다른 조사 결과 영주권을 취득한 유학생들의 졸업 1년 후 수입은 현지 출생 졸업생들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유학생들의 영주권 취득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민프로그램에 대한 혼란과 연방-주정부 간 협력체제 불비가 그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핼리팩스에서 학생이민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 이민컨설턴트는 “이민 프로그램이 명쾌하지 못하고 혼란스럽다”고 꼬집고 “예를 들어 익스프레스 엔트리 등을 이해하는 데 유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규정이 자주 바뀌다 보니 이민을 계획했다가도 결국은 포기해버리는 학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는 주청부추천프로그램(PNP)이 각 주 별로 차이가 큰 데다 각 주 사이에 상호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공부한 곳과) 다른 주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찾을 방법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사립대학이 늘고 있는 것 또한 유학생들의 영주권 신청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들 대다수는 졸업 후 워크 퍼밋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일을 하기 어렵고 영주권 신청 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없다는 것.

현재 BC주가 승인한 사설 대학 및 어학원은 모두 227개. BC국제교육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현재 유학생들의 52%가 이들 사설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부는 지난 2013~2016년 사이 잡오퍼 발급 건수는 3만4,363건에서 5만5,844건으로 61% 증가했고, 그 사이 승인이 거부된 건 1,969건으로 잡오퍼 승인율이 9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절대다수의 신청자들이 잡오퍼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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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에 탄 책<이미지©다니엘 하바시 페이스북>

장남감에 마약, 책에는 담뱃불…피해액 10만 달러

온라인 렌탈 사이트를 통해 집을 빌려 주었다가 피해를 당했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가운데 토론토 부부의 경험이 집주인들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2일 CTV 뉴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의 다니엘 하바시 부부는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한 온라인 숙박 공유업체 Kid & Coe를 통해 지난 7월 타운하우스를 빌려주었다. 이들은 집을 렌트하고 1주일 후 돌아와 쑥대밭이 된 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집안의 50인치 TV, 가보, 아끼는 스니커 컬렉션 등이 사라졌으며 방안의 옷장과 서랍을 다 뒤져 귀중품을 싹쓸이 해 갔다는 것. 심지어 아이들의 돼지 저금통까지 없어진데다 마약 도구로 사용한 장난감, 담뱃재로 불탄 그림책을 보고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하바시 씨는 4세, 5세인 자녀들이 이 날 이후 늘 불안해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주택 손상과 도난품 등 피해액이 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뉴욕을 방문 중이던 이 부부는 이웃으로 부터 렌트한 투숙객들이 밤에 소란을 피운다는 이메일을 받았으며 휴대전화에 설치한 장치를 통해 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경고를 받았다. 보안업체에 연락해 집안에 8명이나 묵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부부는 투숙객들을 내보내도록 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돌아와 보니 난장판이 돼있었다고 말했다.

하바시 씨는 아기를 둔 젊은 부부로 행세한 투숙객들이 이 업체를 통해 여러 차례 거짓 크레딧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날 밤 50여 명이 몰려와 파티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업체의 무책임을 비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50여 개 국가에서 약 1,300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는 Kid & Coe는 특히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대상 숙소 제공을 내세우는 온라인 숙박공유 사이트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지금까지 이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으며, 업체에서는 보험이 제공되지 않고 보험 구입 책임은 집주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하바시 부부는 이 업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과실과 배임죄, 허위 거래, 허위 광고 등의 추가 손해배상으로 최소한 20만 US달러의 보상액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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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이 오는 12월14일부터 밴쿠버 공항과 나나이모 공항, 코목스밸리 공항 노선을 매일 1회 취항한다.

나나이모 노선에는 웨스트젯 계열 항공기인 앙코르(Encore)의 78석 봄바르디어 Q400가 투입된다. 출발시간은 밴쿠버에서 오후 12시5분, 나나이모에서 오후 1시10분이며, 소요시간은 밴쿠버 출발 33분, 나나이모 출발은 27분이다.

웨스트젯은 지난 10일 취항소식을 발표하고 “나나이모와 주변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젯은 현재 나나이모-캘거리 노선에 매일 2회 취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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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미국과의 경쟁에서 지기를 싫어하는 캐나다인들이 지난해에는 ‘부자 되기 게임’에서 깔끔한 판정승을 거뒀다고 최근 프로빈스지가 보도했다.

신문은 프랑스의 국제IT컨설팅전문 캡제미니(CapGemini)가 최근 내놓은 ‘2017세계부자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캐나다의 부자수가 32만1,000명에서 35만7,000명으로 1년 사이 11.3% 증가한 반면 미국은 그 비율이 7.6%에 그쳤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산(살고 있는 집, 수집품, 가재도구 등은 제외)을 가진 사람을 소위 ‘부자(HNWI; High Net Worth Individual)’로 분류하고 있다.

보고서는 “2016년 세계 부자 증가비율이 평균 7.5%를 기록할 만큼 부자 수가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북미, 유럽 지역의 부자 증가율이 아시아권을 따라잡으면서 오는 2025년에는 이들이 보유한 순자산 규모가 미화 10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부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19.7%를 기록한 러시아로 조사됐고,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가 13.7%로 공동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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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계가 지나치게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외부에서 부정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이에 매우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은행(BoC)의 캐롤린 윌킨스 선임 부총재는 지난 10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 안정성과 제도적 위험성’에 관한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은행시스템은 집값이 하락하더라도 이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킨스 부총재는 “가계부채가 계층 별로는 젊은 층과 저소득층, 지역적으로는 밴쿠버와 토론토 등 집값이 비싼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지난 수 년 동안 증가해온 캐나다의 가계부채는 어떤 종류의 외부 충격에도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일부 지역의 집값 하락, 또 경기침체 등에 따른 광범위한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고 면서 “두 가지 경우 모두를 캐나다 대형은행들에 적용해본 결과 금융시스템과 자본력, 유동성 등이 이를 감당할 만큼 충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 0.25%포인트씩 인상하면서 금리인상이 소비자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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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목) 오후 7시 가나안교회서

빅토리아한인회가 가정경제 재테크 세미나를 갖는다.

세미나는 오는 10월26일(목) 오후 7시 가나안교회(2215 Dowler Pl)에서 열린다.

금융 분야와 부동산 분야에 걸쳐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진오 재무관리사 (BMO)가 ‘금융상품을 이용한 세금 절약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유현자 중개인(유현자 부동산)이 ‘빅토리아 부동산의 모든 것’에 대해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한인회 김헌웅 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이어 오는 12월2일(토) 오후 6시 한인성당 친교실(4040 Nethorpe St)에서 2017년 한인회 총회 및 송년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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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거래 18.1% 감소, 가격 10.9% 상승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6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781건보다는 18.1% 줄어든 수준.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의 에어라 발라바이언 회장은 “작년 이맘때는 수요와 가격에 대한 압박이 엄청났다”면서 “현 시장상황은 사상 최고기록를 이어가던 그 때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시장이 서서히 균형을 향해 이동 중이다. 가격이 안정되면서 신규매물이 늘고 수요는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9월 말 현재 MLS에 등재된 매물은 모두 1,967건.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의 2,061건보다는 4.1% 적지만 8월말보다는 3.1%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 달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1년 전의 $742,200보다 10.9% 오른 $823,100로 조사됐다.

발라바니언 회장은 “작년보다 거래가 줄었다는 것은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면서 “그러나 지난 10년 간의 9월 중 평균 거래건수 573건보다는 10%가 많아 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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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중 확정 후 2~3개월 내 시행”

정부의 또 다른 모기지 규정 강화조치가 임박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정부기관인 금융감독원(OSFI)은 이달 중 20% 이상 다운페이하고 집을 사는 경우 실제 적용금리보다 2%포인트(200bp)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를 심사하는 소위 스트레스 테스트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모기지 규제방안 ‘B-20’을 발표한 뒤 2~3개월 후부터 본격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20% 이상 다운페이하고 2.75%의 금리로 모기지를 빌리는 경우 4.75%의 이자율을 감당할만한 수입이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얘기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 돈을 빌리는 사람이 모기지를 상환할 재정적 능력이 있는지를 심사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집값이 비싼 밴쿠버와 토론토, 빅토리아 등지의 주택시장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제러미 루딘 감독원 원장은 이달 초 토론토의 한 행사에 참석,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이 크고, 일부 지역의 높은 집값이 경제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위험이 더 구체화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조만간 새로운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밴쿠버 소재 프레이저연구소(F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규제강화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저자인 닐 모힌드라 공공정책컨설턴트는 “재정적으로 건전한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불필요하며 득보다 실이 크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역시 토론토의 경우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에 비해 집값이 31%나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굳이 또 다시 돈줄을 조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또 다른 비평가들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집 사는 사람들이 안정적인 장기 모기지 대신 당장 금리가 낮은 단기모기지를 택하거나 정부 통제를 받지 않는 제2금융권을 통해 금리가 높은 모기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가계부채비율은 사상 최고치인 167.8%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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