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집값 상승에 의존은 위험”

“은퇴자금, 집값 상승에 의존은 위험”

캐나다인 반 가까이가 오르는 집값을 주요 은퇴자금 조달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타리오증권위원회(OSC)가 최근 45세 이상의 주택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45%가 이같이 답했고, 특히 저소득층과 주택 외에 다른 소득원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그 비율이 월등 높게 나타났다. 45세 이상으로 아직 은퇴 전인 응답자의 38%는 주택 이외에 다른 투자용 저축을 갖고 있지 않았고, 저축액이 적거나 모기지 잔액이 많을수록 집값 상승을 은퇴자금 조달원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에 대해 한 투자전문가는 “은퇴자금 조달수단으로 집값 상승을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면서 “지난 4월 정부의 주택정책 발표 이후 토론토 단독주택과 콘도 가격은 각각 24.5%와 6.2%씩 떨어졌다”고 예를 들어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욱이 금리인상에 따른 모기지 비용 증가로 캐나다 집값이 앞으로 더울 하향조정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차츰 힘을 얻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초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몬트리올, 밴쿠버, 위니펙 등을 포함한 캐나다 주요 도시의 집값이 향후 5년 사이 완만하게나마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무디스는 그러나 토론토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