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서 테러 공격…경찰 등 5명 부상

에드먼튼서 테러 공격…경찰 등 5명 부상

<사진출처: CBC뉴스>

용의자 차량에 IS깃발, 경찰 감시대상자

에드먼튼에서 30대 남성이 차량과 흉기로 경찰과 행인 등 5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경찰의 감시대상 인물로 알려졌으며 테러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CBC 보도에 따르면, 30일 밤 한 남성이 흰색 쉐보레 말리부 차량을 과속으로 몰면서 에드먼튼 에스키모 풋볼 경기가 열리고 있는 커먼웰스 경기장 앞에 설치된 교통 통제 바리케이드를 향해 돌진, 순찰차 앞에 있던 경찰관을 들이 받았다. 이 남성은 차량에서 나와 이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후 격투를 벌이다가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 수색을 시작했으며 차 안에서 이슬람국가(IS) 깃발을 발견했다.

유홀(U-Haul) 밴으로 갈아탄 용의자는 다운타운 북부에서 검문을 받자 도주했으며 추격을 받던 중 고의적으로 행인 네 명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힌 뒤 결국 차가 전복되면서 체포됐다.

경찰관은 얼굴과 손에 부상을 입었으나 회복 중이며 부상당한 행인들 중 한 명은 두개골 골절을 당해 중태이나 의식을 찾은 상태다.

이 날 오후 에드먼튼 RCMP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RCMP 말린 데그란드 부국장은 용의자는 소말리아 출신 난민으로RCMP와 에드먼튼 경찰의 감시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에드먼튼 경찰에 이 남성이 과격주의(extremism)의 상징물을 가지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연합국가안전보장팀(INSET) 에서 수사에 착수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위협적이 아닌’ 인물로 분류된 상태였다고 데그란드 부국장은 설명했다.

데그란드 부국장은 용의자가 테러공격 가담, 테러리스트 단체를 위한 범죄행위, 5건의 살인 기도를 포함한 다수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테러 행위의 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그의 단독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CBC 뉴스는 다수의 소식통으로 부터 용의자의 이름이 압둘라히 하산 샤리프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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