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88% “무슬림 차별 반대”

캐나다인 88% “무슬림 차별 반대”

캐나다인 절대 다수가 무슬림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시에 무슬림들 역시 캐나다의 관습과 가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씽크포액션(Think for Actions and Insights Matter)이 캐나다인 1,048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캐나다인 88%는 무슬림들이 다른 캐나다인들과 차별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동시에 응답자의 78%는 무슬림들이 캐나다의 관습과 가치를 수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72%는 캐나다에서 무슬림에 대한 증오와 공포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씽크포액션 측은 “무슬림 친구가 있거나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일수록 이들에게 긍정적이고 환영한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시에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일반적인 인종주의, 증오범죄, 종교적 차별, 동성애 공포증, 반유태주의 등 인종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데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부정적인 시각 역시 여전했다. 응답자의 56%는 이슬람이 여성들의 권리를 억압한다고 답했고, 무슬림 성직자와 지도자들을 인정한다는 응답비율은 각 54%, 35%에 그쳤다.

캘거리의 비정부기구 ‘테러반대무슬림’의 한 고위 인사는 “캐나다인들이 왜 무슬림 지도자들을 의심하는 지 이해한다”며 “이들은 종교적 가르침에만 집중할 뿐 ISIL이나 탈리반,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집단을 비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파키스탄 출생인 그는 “무스림 성직자들은 영어나 불어에 능통해야 하고 캐나다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