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동네가 더 좋아요”

“살던 동네가 더 좋아요”

타지 이주보다 지역 내 이사 더 많아

캐나다인들의 이사 패턴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인들의 이사 패턴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도시로 이주하는 것(4.7%)보다 같은 도시 안에서 집을 바꾸는 형태의 이사(7.5%)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던 동네, 익숙한 곳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다.

이 같은 흐름은 연령대나 주택소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모든 계층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학교와 직장,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타 지역 이주가 일상화 돼 있는 캐나다에서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주자들이 선호하는 주택형태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타지로 떠나는 사람들의 경우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 데 비해 같은 커뮤니티 안에서 이사하는 사람들은 콘도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살던 동네에서 주택 크기를 줄여가는 은퇴자들의 다운사이징이 여기에 포함됐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모주공은 “이사 패턴에 관한 조사는 주택수요를 파악하고 인구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면서 “이사 패턴과 이주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면 장래의 주택수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