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 지출로 등골 휘는 학부모들

과외비 지출로 등골 휘는 학부모들

스포츠 과외가 대부분…하키-축구-댄스 등 인기

방과 후 과외가 아시아권 국가들의 전유물일 것이라는 선입견과 다른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입소스 리드가 새 학기를 앞두고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과외비 때문에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조사에 응한 학부모의 27%가 자녀 과외비 때문에 빚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며 “지난 학년도 중 이들이 자녀 과외비로 지출한 돈은 가구당 평균 1,120달러”라고 전했다.

설문에 응한 학부모 중 연간 2,000달러가 넘는 돈을 자녀 과외에 지출한다는 응답비율이 9%에 달했고, 45%는 그 금액이 5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과외를 전혀 시키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9%였다.

학부모의 연령대에 따라 과외비 지출 규모 차이가 컸다. 젊은 층(18~34세)은 지출이 거의 없는 데 비해 35~54세의 28%는 자녀 과외비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빚을 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 청소년들이 받는 과외 과목은 한국 학생들과는 차이가 컸다. 한국 학생들이 입시에 필요한 과목을 중심으로 과외를 받는 비율이 높은 비해 캐나다 학생들 대다수는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미술과 음악 관련 과외들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과외종목은 수영. 학부모의 40%가 자녀들에게 수영강습을 시킨다고 답했고, 이어 축구 25%, 댄스-하키-음악-마샬 아트데가 각 15% 순이었다.

과외비가 가장 비싼 종목은 하키로 평균 755달러. 이어 언어 601달러, 댄스 584달러, 라크로스 520달러 순이고, 수영이 193달러로 과외비 지출액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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